▲ 왼쪽부터: 게르베 코리아 매튜 엘리(Mathieu Elie) 대표이사, 성 안토니오 병원(Saint-Antoine Hospital) 이브 마뉴(Yves Menu) 교수, 주한프랑스 대사 파비엥 페논(Fabien Penone),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오우택 이사장, 경기도 과학기술과 엄진섭 과장, 사노피 의약품 접근성(Access to Medicine) 담당 로버트 세바그(Robert Sebbag) 부사장)

한국파스퇴르연구소가 오늘 연구소 강당에서 한불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양국의 주요 공중보건 과제 및 질병의 미래 전략에 대해 논의하는 ‘프랑스 헬스케어 데이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2015-2016 한불 상호교류의 해’를 맞아 프랑스대사관과 FMAIK(French Medical Alliance in Korea)가 공동 파트너로 참여한 이번 심포지엄은 양국 정부기관 및 헬스케어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전세계가 우려하는 주요한 공중보건 이슈들에 대해 논의하고, 양국의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기 위한 마련되었다.

심포지엄은 항생제 내성, 간암, 결핵 등 총 3개 세션으로 나뉘며 패널들의 발표와 그룹 토론 형식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은 ‘의료 시설내 다재내성 세균감염 관리’를 주제로 전세계적인 위험 수위가 높아지고 있는 항생제 내성균의 확산 및 영향력을 줄이기 위한 전문가 발표와 토의가 진행된다.

프랑스 비오메리으(Biomerieux) 마리-프랑수아 그로스(Marie-Francoise GROS) 이사, 강남세브란스병원 정석훈 교수, 질병관리본부 이광준 연구관,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장수진 박사가 항생제 내성균의 현황과 국내 항균제 내성 감시체계인 ‘GLASS(Global Antimicrobial Resistance Surveillance System) Korea’, 사람-환경-동물의 건강이 유기적으로 연결됨을 의미하는 ‘원 헬스(One Health)’와 같은 효과적인 항생제 내성균 대응 사업에 대해 발표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간암 치료: 현황과 미래 전략’이라는 주제로, 현재 간암 치료 방법과 향후 치료 패러다임의 변화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서행란 박사, 성 안토니오 병원(Saint-Antoine Hospital) 이브 마뉴(Yves Menu) 교수, 신촌세브란스병원 한광엽 교수, 서울대병원 서경석 교수의 발표가 포함되어 있으며, 간암 발병률이 높은 고 위험군 환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치료법에 대한 예측과 사전 예방 및 영상의학을 활용한 사후관리까지 각 단계별 환자를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치료솔루션의 중요성을 소개한다.

더불어 ‘한불이 함께하는 결핵퇴치 대한민국’이라는 주제 하에 현재 OECD 회원국 중 한국이 가장 높은 발생률과 사망률을 기록하고 있는 결핵을 퇴치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기회도 마련된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 빈센트 들로름(Vincent Delorme)박사, 사노피 의약품 접근성(Access to Medicine) 담당 로버트 세바그(Robert Sebbag) 부사장, 질병관리본부 에이즈/결핵 관리과 박옥 과장, 단국대학병원 민간/공공 협력사업 기획책임자 박재석 교수 등 관련 분야 산ㆍ학ㆍ연 전문가들이 질병의 메커니즘 이해를 통한 새로운 신약 개발과 결핵 치료의 현재와 미래, 잠복결핵 퇴치를 위한 한국과 프랑스의 민관 협력 및 방향성에 대해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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