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온열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주거환경이 열악한 에너지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 어린이와 같은 사회적 약자는 폭염에 더욱 취약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18일 강동송파환경운동연합(의장 박혁수) 한의사 회원들이 송파구내 지역아동센터에서 생활하는 취약계층 어린이들 30여명(초등학생 25명, 중학생 6명)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과 상담을 실시했다.

아울러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과 보호자들을 대상으로 현장에서의 건강교육도 병행하며, 미리 지역아동센터에 보낸 문진표를 바탕으로 개인 건강검진 결과를 진행한 후, 이에 따른 처방과 한약 제공 등이 이뤄졌다. 강동송파환경운동엽합은 앞으로 월 1회 이상 어린이들의 건강을 체크해 스스로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강동송파환경운동연합 박혁수 의장은 “강동송파환경운동연합은 5년 전부터 지역 내의 취약계층 어린이들을 선발해 매월 장학지원을 해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환경생태 분야뿐만 아니라 우리 주변의 소외된 어린이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관계를 맺음으로써 지역사회와 함께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강동송파환경운동연합 소속 한의사들이 지난 18일 취약계층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건강검진과 한약 투약 활동을 벌였다. 사진은 연합소속 한의사가 청소년들에게 폭염속에서 건강을 지키는 방법을 설명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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