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매와 노인우울증에 대한 한의진료 시범사업이 서울사 10개 자치구에서 실시된다. 서울시는 이 사업에 공공의료예산 5억원을 배정했다.사진은 시범사업 포스터.

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홍주의)는 2013년부터 지속적으로 서울시청·서울시의회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노력한 결과 서울시 공공보건의료사업의 일환으로서 ‘2016년 서울시 어르신 한의건강증진사업’에 5억의 예산을 배정해 7월부터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시범사업을 실시키로 했다.

이번 사업의 참여는 강북, 노원, 도봉, 동작, 동대문, 성동, 성북, 용산, 은평, 종로구  등 10개 자치구 보건소와 10개 한의사회가 함께 참여해 침 치료 및 한약투여 등 8주 프로그램과 기공체조, 치매예방 교육 등 4주 프로그램으로 이원화해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2016년 하반기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치매고위험군, 우울증이 있는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한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서울시한의사회 박용신 추진위원장은 “현재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노인의 정신건강을 위한 치매와 우울증 분야의 한의진료를 통해 효과적인 건강증진에 기여할 목적으로 사업이 진행된다”며 “서울시한의사회 소속 약 150여 회원이 솔선수범으로 참여한 만큼 어르신 치매 예방 사업에 큰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홍주의 회장은 “이번 사업은 우리 한의계를 둘러싼 외부 압력으로 인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한의계의 크나큰 성과라 생각하며 앞으로 본 사업의 성공적인 운영으로 공적 분야에서의 한의계 사업의 확대를 위해 더욱 더 노력해 한의학의 우수성을 알리고 시민들과 함께하는 한의학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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