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쿠아케어

물풍선처럼 액체로 안을 채운 신개념 기능성 인솔(깔창)이 국내에 첫선을 보인다.

헬스케어 유통기업 ㈜산티아고앤(대표 윤진수)은 덴마크의 기능성 풋웨어(foot-wear) 전문기업 프로바디(PROBODY)사의 프리미엄 인솔 브랜드 리쿠아케어(www.liqua-care.co.kr)를 국내에 독점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리쿠아케어는 고무, 라텍스, 고어텍스 등 고형 소재로 만들어지는 기존 인솔과는 달리, 액상 소재를 활용해 만든 신개념 유체공학 인솔이다.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특수 섬유 원단의 커버 내부에 첨단 유체 신소재 리쿠아젤(liqua-gel)을 채운 후 RF웰딩(고주파용접) 기법으로 밀봉하는 등 제품 설계에서 생산에 이르는 전 제조공정에 유럽의 첨단 유체공학 기술이 적용됐다.

물이 찰랑대는 결 고운 모래사장이나 물기 촉촉한 황톳길을 맨발로 걸을 때와 같은 ‘풋테라피’ 효과를 제공해, 걸을수록 오히려 피로를 감소시켜주는 것이 리쿠아케어의 특징이다.

우선, 인솔 내부의 리쿠아젤이 발이 지면에 닿는 순서와 방향, 족부 형태에 따라 쉼없이 위치를 이동하며 신체 하중을 발바닥 전체 부위로 고르게 분산시키는 동시에 발 아치 등 발바닥의 굴곡을 꼼꼼하게 메워주기 때문에 걷기가 한결 가볍고 편안하게 느껴지는 것은 물론, 자연스럽게 허리와 어깨가 펴지는 등 올바른 자세가 형성된다. ‘밀폐된 용기 속에 정지해 있는 액체 한 점의 압력을 일정 정도 증가시키면, 액체 내 모든 점의 압력이 그 크기 만큼 증가한다’는 파스칼의 원리가 작용되기 때문이다.

또한 액상 소재를 사용한 인솔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고유의 리드미컬한 탄성이 발바닥 전체의 잔근육과 미세혈관들을 반복적으로 부드럽게 자극해주기 때문에 인솔을 착용하고 걷는 것만으로도 전문 마사지숍에서 발 마사지를 받는 것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등산, 트래킹 등 평소 활기찬 걷기를 즐기는 사람과 급격한 체중 증가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이 불편한 사람, 그리고 교사, 스튜어디스, 판매원, 배달원 등 직업상 장시간 걷거나 서서 일해야 하는 사람에게 특히 유용하다.

리쿠아케어는 두께가 얇고 제형이 유연해 운동화는 물론 구두에도 착용이 가능하며, 샌들이나 슬리퍼 등 앞뒤 트임이 있는 신발의 경우에도 제품에 동봉된 벨크로(찍찍이)를 이용해 신발 바닥에 고정해 착용할 수 있다. 또한 커버로 사용한 원단이 방수성과 내구성, 속건성이 탁월한 고기능성 섬유인 데다 고주파 전류에서 발생하는 저항열을 이용해 롤러로 특수 압착 밀봉했기 때문에, 오염 시 손세탁은 물론 세탁기를 이용한 기계식 세탁도 가능하다.

국내 출시 가격은 1족(2p)당 5만4000원으로, 브랜드 공식 온라인몰(www.liqua-care.co.kr)에서 구매할 수 있다. 남녀공용 제품으로, 215mm부터 295mm까지(유럽 사이즈 EU35~EU44) 사이즈 선택의 폭도 넓다. 현재 주요 백화점 및 면세점 등과 입점 절차를 진행 중이어서, 조만간 다양한 오프라인 채널에서도 리쿠아케어를 만날 수 있다.

한편, 프로바디사는 리쿠아케어 관련 유럽 및 미국에서 다수의 원천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모든 리쿠아케어 제품은 유럽연합(EU)의 통합인증(CE인증) 안전 규격에 맞춰 따라 덴마크 현지에서 생산한다. 영국에서 실시한 임상실험에서는 족부 압력 완화 등 발 건강 개선 효과가 입증돼 주요 학술지에 관련 연구논문이 정식 게재됐으며, 지난 2014년 영국 국민건강보험 기구 NHS(National Health Service)에 의해 공식 용품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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