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사는 의약품의 병용투약 이력 분석을 통해, 의약품간의 병용투약 가능성 분석으로 복합제를 개발하거나, 기존 의약품이 다른 질병에 효과가 있는지 청구 진료내역 분석을 통해 새로운 효능군 발굴을 위해 심평원 보건의료빅데이터센터에서 연구 개발을 진행 중이다.

#=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주최 심평원)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J씨는 5명의 개발자들과 함께 스타트업 기업인 S사를 설립했다. J씨는 일반 의약품 정보제공 서비스인 C앱을 8월에 선보일 예정이다. C앱은 ‘의약품 성분별 상위 100순위’, ‘전국 과별 처방 순위’ 등 보건의료 공공데이터를 이용해 Cure Big Data and Analytics solution(CBDAS) 알고리즘을 자체적으로 개발해 의학적인 지식이 없는 사용자에게 쉽게 일반 의약품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다.

#= L사는 시각화된 컨설팅 정보를 제약업체, 의료기기‧치료재료 업체, 병원, 지자체 등 다양한 대상에게 경영을 위해 필요한 결과 수치들을 시각화 솔루션으로 구현해 제공하고 있으며, 총 6명의 직원을 채용해 사업화에 성공했다.

보건의료분야 산업활성화를 위한 창업인큐베이팅이 본격화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16 보건의료빅데이터를 활용한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보건의료산업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체계를 가시화 한다. 세계 각국이 많은 보고서를 통해 IoT헬스케어가 미래 유망산업으로 인식하는 시점에서 우리나라가 구축하고 있는 건강보험데이터는 규모나 질적인 측면에서 세계적으로 우수하고 활용가능한 분야가 무궁무진하고 이에 대한 지원체계가 시급하다는 게 배경이다.

심평원은 그 간 수차례 산업계수요조사 결과 단순히 정보공개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민간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빅데이터를 수집·관리·운영하는 공공영역에서 적극으로 분석컨설팅을 지원해야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을 수렴했다.

또한 민간창업, 신약개발, IoT스마트헬스케어산업 등을 위해서는 국민관심 비즈니스 모델 아이템을 발굴하고 이를 빅데이터 관점에서 분석·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해야하며, 전문적이고 용량이 방대한 의료빅데이터를 수집·관리하는 심평원의 전담 컨설팅이 필요하다는 요구다.

심평원은 보유 중인 2조2000억건의 보건의료빅데이터를 통해 창업 및 기업의 연구 개발을 지원하고 실시간 OPEN API 서비스, 환자데이터셋 개방·활용 등 산업계 활용을 지원하고 있다.

심평원은 지속가능한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 민간창업 지원체계 마련의 일환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과 ‘2016 보건의료빅데이터를 활용한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공동으로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고, 한국정보화진흥원,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가 후원한다.

공모전은 국민의 건강하고 안전한 삶의 보장 및 보건의료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분야의 창업과 일자리 창출 아이디어를 공모하여 직접 창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관련기관(한국정보화진흥원,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이 협업하여 진행하게 된다.

공모전의 주제는 ‘보건의료빅데이터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든다’로 공모기간은 6월 15일(수)부터 7월 31일(일)까지이며,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보유하고 있는 예비창업자, 대학생, 일반인 등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창업 아이디어’ 공모는 심평원이 보유한 진료정보, 의약품, 치료재료, 의료자원 정보와 공단의 가입자 자격보험료정보, 건강검진, 진료내역 정보 등을 활용하여 보건의료분야 창업 인프라 구축 등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한다.

포상내역은 총 상금 3600만원으로 최우수상(1팀), 우수상(2팀), 특별상(2팀), 장려상(5팀)이며, 특별상은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장상, 원주테크노밸리상을 수여하며, 입상시에는 향후 1년간 심평원 보건의료빅데이터센터의 LAB공간에서 사업모델에 적합한 맞춤형 빅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도록 밀착 지원한다.

공모전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참가신청서 및 창업아이디어 사업계획서 등의 서식을 작성하여 7월 31일까지 심평원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http://opendata.hira.or.kr)을 통한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접수 된 서류에 대해 심사위원의 평가로 10개팀 내외를 선별한 후, 멘토링(집합교육)을 실시하고 8월 24일(수)에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결과를 발표하게 된다.

이번 공모전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www.hira.or.kr) 및 보건의료 빅데이터 개방시스템(http://opendata.hira.or.kr)의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태선 의료정보융합실장은 “우리나라는 의료빅데이터에 관한한 세계 최고수준의 고품질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어 의료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지능정보사회를 선도해갈 수 있는 유리한 입장에 있다”면서 “국가 의료분야 미래가치창출을 위한 생태계조성을 위해서는 창업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면서 연구 개발 지원을 활성화할 수 있는 공공데이터 활용 방안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 의료적 근거를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고부가가치와 고용을 창출하는 파급효과를 가져 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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