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6회 대한민국한방엑스포 관람객들이 한방스포츠마사지를 받고 있다.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가 공동 주최하고 한약진흥재단(원장 신흥묵)이 주관한 가운데 열렸던 국내 최대 규모의 한의약산업 전문전시회인 ‘제16회 대한민국한방엑스포’가 지난 26일 엑스코에서 성황리에 폐막됐다.

‘한의약산업의 글로벌화, 한의약 한류시대’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박람회는 국내 약 100여개 업체 및 기관·단체에서, 모두 143부스가 참가했으며, 한의약의 현대화와 세계화, 과학화, 대중화에 기여하고 한의약산업의 경쟁력과 부가가치를 강화를 위해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는 한방화장품관, 한방병원/의원관, 한방건강식품관, 건강의료기기관, 체험관 등 한의약 관련 상품들을 테마별로 소개해 현대화․선진화된 한의약산업의 진면목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자리가 됐다는 호평을 받았다.

특히 한방병의원의 무료 진료, 한방 마사지, 약용식물로 약초 동산 조성을 통한 약초 정원 체험, 희귀약재 전시, 한약재로 만든 천연염색체험, 약초(맥문동) 나눔 등 전통 한의약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부스가 마련돼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또 대구광역시한의사회가 주관하는 ‘추나치료’, ‘사상체질 감별 및 체질별 향주머니 만들기 체험’과 대구한의대 부속한방병원이 주관하는 스트레스 검사, 혈관노화도검사, 체성분 분석 등‘무료검진’과 대구한의대 한방스포츠의학과에서 진행한 ‘한방 스포츠 마사지’경상북도한의사회는 한방소화제를 방문객들에게 배포했고 협회소속 한의원의 무료 진료 및 체험은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각종 한방제품과 정보들을 한자리에서 접할 수 있었고, 단순히 보고 즐기는 수준에서 벗어나 참여기업들은 제품의 디자인, 산업화 제품개발의 정보를 서로 공유하고, 관람객들은 직접 체험을 통한 한의약산업의 우수성을 알 수 있는 기회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엑스포에 관람객은 2만9000여명으로, 참가한 약 100여개 업체들은 상담 939건, 계약 478건, 계약 및 판매금액은 약 1억6000만원 상당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약진흥재단 신흥묵 원장은“국내 최대 규모의 한의약산업 전문전시회인 이번 행사를 통해 다양한 한의약과 한방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한방 산업의 발전 계기가 됐다”며 “한방엑스포가 한의약산업 관련 지역산업 활성화에 기여하는 우리나라 대표 엑스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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