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에 유통중인 수입 항생제에서 이물질이 검출돼 보건당국이 이들 제품에 대해 사용중지를 명령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국애보트㈜(서울 강남구 소재)가 수입한 항생제 ‘클래리시드건조시럽 250mg/5mL’에서 금속이물이 검출됨에 따라 해당 제품(제조번호: 6057795, 사용기한: 2017.12.31.)을 회수 및 사용중지 조치했다고 밝혔다.

또한 사전 예방적 차원에서 제조번호가 다른 ‘클래리시드건조시럽 250mg/5mL’에 대해서도 잠정 판매금지 및 사용중지 조치했다. 잠정 판매금지·사용중지는 해당 의약품의 판매·사용중지 우선조치 후 결과에 따라 명령을 해제하게 된다.

이번 조치는 조제과정 중 해당 제품에서 금속 이물이 혼입됐다는 약사의 민원이 해당 제약사로 접수됐고 동일 제조번호의 다른 제품을 시험‧검사한 결과에서도 금속이물이 검출돼 회수하게 됐다.

식약처는 현재 한국애보트(주)를 대상으로 금속이물 혼입 원인 등에 대해 조사 중에 있다.

식약처는 의‧약사 등 전문가에게 해당 제품을 다른 대체 치료제로 전환하고, 제품 회수가 적절히 수행될 수 있도록 협조 요청하는 안전성 서한을 의사나 약사 및 소비자 등에게 배포했다.

아울러 해당 제품과 관련성이 의심되는 부작용 발생 등 이상 징후가 있는 경우 즉시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전화: 1644-6223, 팩스: 02-2172-6701, 온라인: www.drugsafe.or.kr)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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