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 27일 대의원총회를 열어 제42대 회장 및 수석부회장에 당선된 김필건(오른쪽), 박완수(외쪽) 후보에 당선증을 전달했다.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 27일 오전 협회 회관 대강당에서 제61회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올해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인준했다.

이번 정기대의원총회에서는 회원 직선제로 선출된 제42대 김필건 회장 및 박완수 수석부회장 당선인에게 당선증이 수여됐으며, 임명직 부회장과 이사에 대한 임명 인준이 이뤄졌다.

아울러 2016 회계연도 세입․세출예산 및 주요 추진사업이 확정됐으며, 기타 안건으로 상정된 ‘서울시선거 선거인단 선정의 정관위배에 따른 선거인단 수의 심각한 오류로 인한 재선거 시행의 건’이 가결돼 지난 2월 치러진 서울시한의사회 회장 선거는 재선거 하는 것으로 결의했다.

제41대에 이어 제42대 회장에 재선된 김필건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회장 선거는 지난 2013년 첫 직선제 투표율 72%를 넘어 83%라는 놀라운 투표율을 기록했으며, 절대 과거로 회귀해서는 안 된다는 회원들의 절박함과 강한 의지가 저에 대한 70%라는 놀라운 지지율로 이어졌다고 생각한다”면서 “이 같은 회원들의 절박함에 더욱 커다란 책임감을 느끼며, 한의사가 진정한 의료인으로 바로 서는 그 날까지 이제 모든 분들의 마음과 뜻을 넘어 행동할 수 있도록 저부터 앞장설 것이며, 대의원 여러분도 힘을 실어 주시기를 간곡히 당부드린다”라고 강조했다.

보건복지부 정진엽 장관의 축사를 대독한 고득영 한의약정책관은 “한의약이 대내외 경쟁력을 갖고 신뢰할 수 있는 국민건강의 파수꾼이 되도록 한의약발전육성을 위해 향후 5년간 근거중심의 한의학 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에 나설 것”이라며 “정부와 한의계가 신뢰를 갖고 함께 노력하면 한의학은 더욱더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정기대의원총회에서는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채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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