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한의사회는 지난 12, 13일 이틀간 대만 타이페이시에서 개최된 ‘제86회 국의절 및 제8회 타이페이 국제중의약학술대회<사진>’에 참석했다.

서울시한의사회의 이번 행사 참석은 타이페이시중의사공회(이사장 조영창)의 초청으로 이뤄졌고, 서울시한의사회에서는 홍주의 차기 회장, 이승헌 차기 수석부회장, 고종욱 국제부회장, 한홍구 감사, 서호석 감사, 정인호 기획이사 및 관심 있는 한의사 회원들이 함께 참석했다.

서울시한의사회와 타이페이시중의사공회는 2007년에 ‘전통의학 발전을 위한 교류협력 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지난 3년간 박혁수 전 회장 재임 기간 동안 매년 국의절 행사에 방문하고 양국의 전통의학 교류를 지원하는 등 양 단체 간의 친선관계는 다져 왔다.
 
중화민국 위생복리부 및 중의사공회 전국연합회가 주최하고 타이페이시중의사공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서 서울특별시한의사회 홍주의 차기 회장은 개막식 축사를 통해 “서울시한의사회와 타이페이시중의사공회는 국가의 전통의학을 지키고 발전시키는 것에 대한 공통 사명을 가지고 있으며, 전통의학을 과학적으로 응용, 개발해 국민들을 이롭게 하려는 같은 지향점을 바라보고 있다”면서 “한의학과 중의학은 세계전통의학을 대표하는 우수한 학문으로서, 앞으로도 자긍심을 갖고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해, 향후 지속적으로 양 단체간의 돈독한 관계를 다지고자 하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번 행사에서 서울시한의사회 정인호 기획이사는 2014년 ‘정안침’ 강의, 2015년 ‘안면매선침’ 강의에 이어 금년에도 대만 중의사를 대상으로 ‘한의미용 이론과 실습’이라는 주제로 강의해 큰 호응을 얻었으며, 3년간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대한민국 한의의료기술의 독창성 및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중의 미용을 발전시키고 확대하는데 기여했다.

이에 타이페이시중의사공회 조영창 이사장은 서울시한의사회의 방문에 감사함을 표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친선 관계를 유지해 상호방문 및 학술교류를 통해 한의학과 중의학의 동반 성장은 물론 양국의 전통의학이 세계적인 의학으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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