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현철 신임 한약협회장

대한한약협회 제27대 회장에 정현철 광주 정산한약방대표가 선출됐다.

대한한약협회는 10일 오전 11시 제58회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이종일 전 회장의 유고로 공석인 협회장에 단독 입후보한 정현철 후보(전 수석감사)를 표결없이 추대의 의미인 박수를 통해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한약협 정관에는 임원선출의 경우 재적대의원 과반출석으로 성원된 총회에서 재석 대의원 과반의 찬성에 의해 뽑도록 명시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총회에서 대의원들이 정 후보를 만장일치 박수로 무투표 선출한 것은 전임 고 이종일 회장이 장기간 투병으로 회무공백이 길었고, 최근 경제위기 속에 회원들의 한약방 경영상황이 녹록치 않은 상황을 고려해 회원권익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하려는 고육지책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한약협 제27대 회장에 선출된 정현철 신임회장은 잔여임기 2년동안 이날 총회가 승인한 ▲한약업사 권익신장 ▲한의약육성발전심의위원회 민간위원 참여 ▲민족전통의약의 보존과 계승발전 ▲한약재 품질관리강화 및 규격품 사용 ▲학술사업 활성화 ▲한약방 상호(명칭)도용 위반업소 척결 ▲한약업사와 한의약 홍보 강화 등의 주요사업계획을 임기시작과 함께 적극 추진할 전망이다.

앞서 이날 총회는 권중안 의장의 개회선언으로 개회돼 1부 순서를 진행하고, 대의원 51명 중 44명 참석(위임 1명)으로 2부를 시작해 2015회계연도 결산, 2016회계연도 사업계획과 지난해 대비 342만원 증액된 총 1억8439만원 규모의 예산안을 의결했다.

▲ 대한한약협회는 10일 제58회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공석중인 중앙회장에 정현쳘 후보를 선출하는 한편 올 사업계획과 예산안 등 의안을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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