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 이종일 한약협회장

대한한약협회가 회장 유고 발생으로 오는 10일 오전 11시 서울 한솔베네스트웨딩 컨벤션홀에서 열리는 제59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회장 보궐선거를 치른다.

지난해 한약협 제58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제25대에 이어 제26대 회장으로 재선된 이종일 회장이 최근 지병이 악화돼 타계했다.

이 회장은 재선이후 하반기부터 지병으로 회무수행이 불가능해지자, 한약협은 회무정상화를 위해 신임회장 선출을 결정했고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월 신임회장 선출을 위한 보궐선거의 입후보자 등록을 공고했다.

회장후보자 접수 결과, 광주광역시 지부장을 지낸 정현철씨(정산한약방)가 단독 입후보했다.

한약협 정관 제21조(임원의 선출) 1에 다르면, ‘회장은 재적대의원 과반수이상의 출석과 출석대의원 과반수이상 득표자를 당선자로 한다’고 명시하고 있어, 회장후보자가 단독 입후보한 경우에도 출석대의원 과반수의 찬성이 있어야 당선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급작스런 회장유고에 따른 장기간의 회무공백을 겪고 있는 한약협의 상황을 고려해 투표보다는 추대 등의 방식으로 신임회장을 선출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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