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은 81만6201건으로 전년(86만9589건) 대비 6.1%(5만3388건) 감소했다.

상담기관은 ‘소비자단체’가 57만6725건(70.7%), ‘한국소비자원’ 19만4351건(23.8%), ‘지방자치단체’ 4만5125건(5.5%)의 상담을 처리했다.

상담이 많은 품목은 ‘휴대폰/스마트폰’(3만700건), ‘이동전화서비스’(2만3952건), ‘백수오제품’(1만9834건), ‘헬스장·휘트니스센터’(1만8381건), ‘정수기대여(렌트)’(1만5009건) 등의 순이었다.

▲ '백수오제품'이 지난해 소비자 상담 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이엽우피소가 섞인 가짜 백수오 제품 파동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전년 대비 상담 증가율이 높은 품목은 ‘백수오제품’(2만347.4%)으로 2014년 97건이던 상담건수가 2015년 1만9834건으로 폭증했다. 이는 이엽우피소가 섞인 가짜 백수오 파동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됐다. 이어 ‘정수기대여(렌트)’(70.9%), ‘전기매트류’(26.6%) 등의 순이다.

전년 대비 상담 감소율이 높은 품목은 ‘상조서비스’(-31.0%), ‘휴대폰/스마트폰’(-18.9%), ‘점퍼·자켓·사파리’(-17.5%) 등이었다.

인구 만명당 소비자상담 건수는 ‘서울특별시’가 228.2건으로 가장 많았고, ‘대전광역시’(179.9건), ‘부산광역시’(169.2건) 순으로 많았다.

상담사유는 ‘품질(물품/용역)’(21.7%), ‘계약해제·해지/위약금’(18.2%), ‘계약불이행(불완전이행)’(10.6%), ‘청약철회’(8.3%) 등의 순으로 많았다.

판매방법은 특수판매 관련 상담이 전체의 27.3%를 차지했으며, 이 중 ‘전자상거래’ 관련 상담(51.0%)이 가장 많았고, 이어 ‘방문판매’(17.0%), ‘TV홈쇼핑’(13.0%), ‘전화권유판매’(10.3%) 순이었다.

‘TV홈쇼핑’ 관련 상담이 전년(1만4558건) 대비 98.7%(1만4371건) 증가했는데, ‘백수오제품’ 관련 상담이 전체의 44.6%를 차지했다.

상담처리는 2015년 상담 중 67만9212건(83.2%)은 소비자분쟁 해결기준 및 관련법규 등 소비자정보를 제공해 소비자의 자율적인 피해해결을 도왔고, 자율적인 해결이 어려운 사업자와의 분쟁은 소비자단체 및 지자체의 피해처리(10만3898건, 12.7%)와 한국소비자원의 피해구제·분쟁조정(3만3046건, 4.1%)을 통해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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