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경석 초대 이사장

한의약의 과학화와 국제화 등을 통해 한의약의 미래를 개척할 ‘한약진흥재단’이 1일 출범식을 갖고 본격 가동된다.

보건복지부와 한약진흥재단(초대 이사장 고경석)은 2월 1일 오전 11시 한약진흥재단(경북 경산시 소재)에서 한약진흥재단 출범식 및 한의계 신년인사회를 개최한다.

이날 출범식에는 정진엽 복지부장관을 비롯해 김필건 대한한의사협회장, 신준식 대한한방병원협회장, 이혜정 한국한의학연구원장, 김갑성 대한한의학회장 등 한의계 인사들과 최경환 국회의원, 탤런트 전광렬씨 등 내외빈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 신흥묵 초대 원장

정진엽 장관은 앞서 공개한 축사를 통해 “정부는 한의약의 과학화·산업화를 위해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 한약제제 제형 현대화, 한의보장성 강화, R&D 지원 확대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많은 기대와 성원 속에서 출범하는 한약진흥재단이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공식 출범하는 한약진흥재단은 한의약육성법 제13조에 따라 설립되는 특수법인으로, 한의약의 과학화·정보화, 우수한약재 재배·제조·유통 지원, 한의약 육성 관련 정책 개발 등 한의약 과학화·산업화·국제화의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고경석 초대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우리민족과 긴 역사를 함께해 온 한의약이 앞으로 미래 성장동력으로 창조경제에서 큰 역할을 수행할 것이며, 이를 위해 한약진흥재단이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초대 원장으로 선임된 신흥묵 원장은 “중책을 맡아 무한한 책임감을 느끼며, 한의계와 힘을 합쳐 우리 한의약이 세계 전통의학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복지부는 한약진흥재단이 한의약 분야 핵심 기관으로 조속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 보완과 함께 전문 인력과 관련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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