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와 냄새, 쑥진의 번거로움 없이 안전하고 간편하게 따끈한 원적외선을 방사하는 신개념 황토단자를 이용한 뜸기구가 새로 선보였다.

고려수지침학회 유태우 회장이 수년간의 연구 끝에 개발한 이 뜸기구는 뜸요법의 결정판으로 불린다.

세계 최초로 황토알맹이를 1200~1300℃에서 구워서 만든 황토단자에 전기 발열장치를 연결시켜 가열하면 황토단자에서 92%의 원적외선을 방사시켜, 고려수지침요법에서 기존에 사용하던 간접구와 같은 효과를 나타낸다.

황토단자를 이용한 뜸법의 특징은 쑥뜸을 뜰 때처럼 연기와 냄새, 쑥진 문제에서 자유롭다는 데 있다. 안전하고 따끈한 원적외선의 온열로 뜸의 효능을 그대로 재현하면서도 온도와 시간을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다.

▲ 서금요법학회가 냄새와 화상위험, 쓱진 문제 등을 해결한 신개념 '사암온열뜸기'를 개발, 시판에 나섰다. 이 온열뜸기는 활토단자를 이용해 원적외선을 방사, 온열효과를 높였다.

뜸은 고래로부터 쑥의 섬유질을 뭉쳐 피부에 올려놓고 태우는 직접뜸이 주류를 이뤘으나, 이 방식은 매우 뜨거워 화상을 유발하기도 하는 단점이 있다.

그래서 쑥뜸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연구된 간접뜸 방식은 피부위에 생강, 마늘, 무절편 등을 올려놓고 그 위에 쑥뜸을 떠왔다. 근래에 이르러서는 쑥뜸기둥 아래쪽에 합지 등 종이받침을 만들어 간접뜸을 뜨는 방식으로 진화했다.

서금요법의 서암뜸은 순수한 국산쑥만을 사용해 냄새가 순하다. 서암뜸 역시 종이받침을 이용했는데, 종이받침에서 원적외선 뜸이 방사되는 세라믹인 황토를 받침으로 한 황토서암뜸, 경탄뜸 등이 개발됐다. 황토받침을 뜨겁게 달궈 원적외선이 풍부한 온열을 방사시키기 위해 쑥뜸을 사용했으나, 불편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기존 쑥뜸은 연기, 냄새, 쑥진, 불붙이기, 옮기기 등으로 번거롭고 자칫 화상을 입기도 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태우 회장은 황토받침을 달구는 재질을 쑥뜸에서 전열기로 바꾸는 연구를 약 3년6개월 정도 연구 끝에 황토단자 뜸기 개발에 성공했다.

황토단자를 이용한 뜸기는 온도와 시간을 조절하는 본체와 황토단자 30개로 구성돼 있으며, 피부에 붙일 때에는 황토단자에 양면의료용 접착제를 붙이고 사용한다.

황토단자에 50℃의 열을 가하면 92% 정도의 원적외선이 방사돼 피부 깊숙이 온열이 전달되며, 원적외선 방사시험은 한국원적외선협회에서 실시해 검증 받았다.

이러한 황토단자에 이용한 뜸기는 개인용 온열기로 개발돼 서금요법·고려수지침의 이론에 따라서 손에 있는 요혈에만 뜸을 뜨면 효과가 좋다는 게 서금요법학회의 설명이다.

유태우 회장은 “손의 요혈에 뜸을 뜨면 전신의 체온을 상승시킨다. 일반 뜸법은 쑥뜸이 탈 때는 뜨겁지만 다타고나면 열이 감소하지만 항토단자뜸은 일정한 시간동안 일정한 온도를 계속 유지할 수 있어 더욱더 효과적”이라며 “서암온열뜸기는 요혈에 뜨면 해당 상응부위에 열을 전달시키므로 정상 기능 조절에 우수하다”고 설명한다.

학회측은 서암온열뜸기는 손발이 항상 찬 사람이나 복냉증이 심할 때, 한부위에서 찬기운이 있을 때, 만성적인 원기부족의 경우에 이용하면 좋지만, 신체의 경혈이나, 통증, 부위에 직접 뜨면 증상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학회에 따르면, 서암온열뜸기는 매일 1~2회, 1회에 20~30분씩 뜨면 체온상승에 좋은 효과가 있다. 또한 본체와 함께 황토단자 30개(코드 6개), 전기코드, 양면접착제, 혈점지로 구성돼 있어 고령자, 어린이, 허약자는 혈점지를 올려놓고 그 위에 뜨고, 손등에 뜰때는 혈점지를 이용하되 미지근한 정도로 뜨는 게 좋다.

서금요법학회는 황토온열뜸기 개발 기념으로 2월 29일까지 정가 88만원인 온열뜸기를 15% 할인해 74만8000원에 판매한다. 문의는 서금요법학회 상담실(02)2231-3000번)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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