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병원약사회(회장 이광섭)는 2008년 환아돕기 모금 운동을 시작으로 매년 후원해오고 있는 아동복지재단 <세이브더칠드런>, 2010년부터 네팔 등 해외의료봉사 의약품 후원을 시작한 사회복지법인 <평화를 이루는 사람들>, 그리고 2011년부터 외국인 노동자 무료진료 후원을 시작한 라파엘클리닉에 2015년에도 후원금을 전달하며 지속적으로 나눔 실천을 하겠다는 약속을 지켰다.

먼저 지난 12월 22일(화), 제12차 상임이사회 및 송년회 자리에서 전세계 120여개 국가에서 아동 권리 실현을 위해 활동하는 국제구호개발 NGO인 ‘세이브더칠드런’에 ‘한 생명 살리기’ 후원금 300만원을 전달하였다. 이 자리에는 세이브더칠드런 대외협력팀 이현승 팀장 등이 참석하였고, 빈민국 아동과 희귀난치성 질환 아동 치료를 위하여 지속적인 후원을 하는 본회에 감사의 뜻을 전하였다.

<평화를 이루는 사람들(이하 평이사)>은 아시아 지역의 교육, 의료 지원 사업을 위해 2008년 7월 학교법인 가톨릭학원에서 설립한 사회복지법인으로, 아시아 빈곤 국가에 대한 의료 지원 목적으로 네팔, 캄보디아, 필리핀 등 정기적인 해외 의료봉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본회에서는 2010년 네팔 의료봉사 의약품 구입과 약사 인력 지원을 시작한 이후 지속적인 후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간 네팔/필리핀 의료봉사를 공동으로 주최하고 약사인력을 지원해왔는데, 2015년에는 메르스 사태로 부득이하게 해외의료봉사는 실시되지 못하였으나 해외의료봉사 의약품 후원금 500만원을 12월 23일(수) 오전 11시 평이사 재단 김영국 신부를 방문하여 전달하였다. 이 자리에는 이광섭 회장, 황보신이 부회장, 한옥연 부회장이 함께 하였다.

이어 외국인 노동자 무료진료 및 구호활동을 하고 있는 의료봉사단체 ‘라파엘클리닉’에도 전년과 동일하게 후원금 300만원을 전달하며 2015년을 따뜻하고 의미있게 마무리했다. 라파엘클리닉은 종로구 혜화동 동성고등학교 회관에서 무료진료를 진행하며 무료진료소 건립을 위하여 매년 후원음악회 등을 개최하다가 마침내 2014년에 서울 성북구 돈암동에 4층 규모의 외국인 노동자 무료진료소를 건립한 바 있다. 12/30(수) 진행된 후원금 전달식에는 사회복지법인 라파엘클리닉 안규리 대표이사(서울대학교병원 신장내과 교수)와 본회 김귀숙 홍보부회장, 조윤숙 편집이사가 자리를 함께해 후원금을 전달하고 다양한 의료활동과 관련하여 이야기를 나누었다.

전달한 후원금은 매년 병원약사들의 회비 10%를 별도 적립하여 모인 사회봉사기금 중 일부로 회원들의 소중한 정성과 마음이 담겨있다.

또한 매년 정기적으로 후원하고 있는 단체들과 별도로 지난 2015년 6월에는 네팔 지진피해 재난구호성금으로 1,000만원을 기부하여, 네팔의 재해지역 복구 및 재난민 긴급 구호에 사용되었다.

이광섭 회장은 “다양한 곳에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는 것도 좋지만 그간 진행해온 사회활동단체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지원을 이어나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기에 앞으로도 한국병원약사회의 사회공헌활동은 일회성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확대해나갈 계획”이며, 올해 연말에는 전회원들이 함께하는 병원약사대회 석상에서 전달식을 가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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