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인순 의원(국회 복지위)

희망과 평화의 인사를 올립니다.

다사다난했던 을미년(乙未年) 한 해가 저물고 병신년(丙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희망찬 새해를 맞아 메디팜뉴스 임직원 및 애독자 여러분께 만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그리고 지난 한 해 동안 저에게 보내주신 따뜻한 사랑과 응원에 감사드립니다.

박근혜 정부 출범 후 지난 3년은 민생경제위기로 격차가 심화되고, 서민과 중산층의 생활이 고통스러운 국민 불행의 연속이었습니다. 송파 구석구석 뛰며 만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께서는 “IMF 때보다도 더 힘들다”고 하소연하셨습니다.

새해에도 경기불황이 지속되고, 높은 수준의 가계부채와 금리인상 가능성으로 어려움이 가중될 전망입니다. 새해에는 제20대 총선이 예정되어 있는데, 국회와 정부가 불통이 아닌 소통을 통해 민생을 최우선적으로 챙기고, 소수 특권층 중심의 정책기조에서 벗어나 경제위기로 고통 받는 국민들께 희망과 용기를 주는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저는 19대 국회 등원이후 국회 보건복지위와 여성가족위, 예결위 등에서 활동하는 한편 당 원내부대표와 전국여성위원장 및 서울시당 을지로위원장 등으로 활동하면서 OECD 최하위 수준의 복지를 향상하고, 보건의료와 돌봄서비스의 공공성을 강화하며, 식품과 의약품 안전을 강화하고, 성 평등하고 차별 없는 사회를 위한 다양한 법을 만들고 예산을 확보하며, 아동·장애인·노인·여성·비정규직 등 사회적 약자의 눈에서 흐르는 눈물을 닦아주는 데 의정활동을 집중해왔습니다.

지난해는 특히 신종감염병인 메르스 확산과 가짜 백수오사태 발생 등 다사다난한 한 해였는데, 감염병 대응과 먹거리 안전에 대한 박근혜 정부의 무능과 무책임을 강도 높게 질타하고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등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펼쳤다고 자부합니다.

거여역 부근에 송파사무소를 낸 이후 지역일도 꼼꼼하게 챙겨 산적한 현안을 하나하나 해결하고 있습니다. 시민운동을 함께해온 박원순 서울시장 등과 협의해 오금공원배수지 공원화, 마천역 엘리베이터 설계용역, 마천중앙시장 활성화, 개롱공원 생태놀이터 조성, 장지동 녹지 산책로 조성 예산을 확보했으며, 마천초·거원초·송파공고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교육부 특별교부금을 확보하고, 위례신도시 특전사 진입로 활용 임시도로 개설 추진은 제가 앞장서 이뤄낸 소중한 성과입니다.

최근 머니투데이 the300이 제19대 국회 비례대표 국회의원 의정활동을 평가한 결과 제가 ‘종합 1위’로 선정돼 가장 우수한 의정활동으로 평가받았습니다. 여러모로 부족한 제가 19대 국회에 등원해 좋은 의정활동을 펼치고, 각계로부터 국정감사와 입법 활동 우수의원으로 선정되는 등 호평을 받을 수 있도록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송파 똑순이’ 남인순은 앞으로도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성실한 의정활동으로 보답하겠습니다. 늘 시민 편에 서서 원칙과 소신을 지키며, 치유와 대안의 정치를 실천하겠습니다.

새해에는 저출산·고령사회대책이 그 무엇보다 시급합니다. 우리나라는 2017년 고령사회에 대비할 시간이 이제 1년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100세 사회 준비와 인생이모작 대책을 마련하고, 국가적 돌봄체계를 구축하며,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청년·여성·노인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주거비 부담 완화가 절실합니다. 보건복지 정책전문가로서 이러한 일에 앞장서겠습니다.

노동현안 해결에도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 세계최장 노동시간을 단축하고, 최저임금을 보장하며, 공공부문 일자리를 창출하며, 비정규직 차별 해소와 정규직 전환을 촉진하고, 소득주도 성장을 통해 민생경제를 회복해야 합니다.

그리고 지역 일에도 심혈을 기울여 송파발전을 앞당기고, 더욱 살기 좋은 도시로 발전시키겠습니다.
우리민족은 온갖 어려움 속에서도 위기를 극복하고 도약과 발전의 기회로 만들어온 저력이 있습니다. 밤이 어두울수록 별은 더욱 밝게 빛나며, 봄을 이기는 겨울은 없듯이 정치와 경제가 아무리 어렵다 해도 온갖 어려움을 극복해온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메디팜뉴스 애독자 여러분, 2016년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시고, 소망하는 일 모두 성취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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