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은 지난 27일 지역사회 공공분야 한의약사업을 담당하는 공무원과 공직한의사 등 핵심인재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국가 통합건강증진 및 한의약 정책을 이해하고 효과적인 지역사회 한의약 건강증진을 실천하기 위해 실시된 이번 교육에서 담당공무원은 한의약을 이해하고 생애주기별 주요 건강문제의 한의약적 접근 방법을 전달해 보건소 한의약건강증진사업을 활성화 할 수 있는 방안을 교육했다.

공직한의사는 국가건강정책과 한의약정책을 이해하고, 세계속의 우리나라 한의약 위치를 점검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대상자별 중요 질환관리를 중점으로 토론하고, 주민 건강상담 역량을 높이기 위한 시간도 마련했다.

이번 교육에 참가한 이진윤 한의사(익산시)는 “한의약 건강증진사업의 방향성을 듣고 사업 이해도가 높아졌다”며 “환자와의 의사소통 능력도 향상된 것 같다”는 소감을 피력했다.

아울러 공중보건한의사 대상 교육도 실시했다. 공중보건한의사는 보건취약지역에 배치돼 근무하는 전문인력으로, 이번 교육에서 보건소 사업을 주체적으로 할 수 있는 역량을 높이고, 주민 건강증진을 위한 실제 사례를 습득하는 등 기존 치료위주의 교육에서 탈피해 예방사업 중심의 교육을 진행했다.

보건소, 보건의료원 등 공공분야에 근무하는 한의사가 약 980명으로 추산되고 평균 219개 보건소가 한의약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나, ‘2014년 한방의료이용 실태조사’에 따르면 조사대상의 3.1%만이 진료상담을 위해 보건소를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부는 한의약건강증진사업 전문성을 강화를 통한 국민 신뢰도 향상을 우선순위에 두고, 이를 위해 생애대상별 프로그램 연구와 함께 담당공무원, 공직한의사 및 공중보건한의사 등 종사자 직무전문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지원도 계속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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