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병원약사회(회장 이광섭) 회장과 임원진 4명은 지난 19일(목)부터 22일(일)까지 3박 4일간 일본을 방문, 일본병원약제사회와 교류협약 체결, 일본 병원 방문, 일본의료약학회 연회 참석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하였다.

먼저 일본 방문 첫 날인 19일(목)에는 NTT 동일본관동병원을 견학하였고, 20일(금)에는 일본 도쿄에 위치한 일본병원약제사회 사무처를 방문하여 일본병원약제사회와 교류 협력 협약식을 체결한 후 일본의 대표적인 병원의 하나인 도쿄체신병원을 견학하여 일본의 의료시설 및 약제부를 탐방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21(토)~22(일)에는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일본의료약학회 연회에 참석하였고, 한?중?일?태국 등 4개국이 참여한 국제심포지엄에서 구연 발표 및 좌장을 진행하였으며, 중국과 일본 등 여러 나라의 참석자들과 함께 국제 학술행사에서 어깨를 나란히 하며 한국병원약사 대표로서의 역할을 다했다.

한국병원약사회 이광섭 회장은 한국병원약사회의 국제교류 활성화 차원에서 2013년 중국약사회와 협약을 체결한 후, 일본의료약학회와의 협약 체결을 위하여 1년이 넘는 준비기간을 가졌다. 2014년 11월 일본의료약학회 참석을 겸하여 일본을 방문, 일본병원약사회와의 협약 체결을 위한 사전 간담회를 진행한 바 있으며, 올해 4월에는 일본병원약사회 다카오 오리 국제교류위원장이 한국을 방문하여 한국과 일본병원약제사회간의 교류와 협력을 위한 협약 세부사항에 대하여 의견 조율을 진행한 바 있다. 그 결과 이번 11월에 한-일 병원약사회간 공식적인 협약 체결이 결정되어 2015년도 일본의료약학회 연회 참석 일정에 맞춰 이광섭 회장과 김영주 부회장, 정효근 국제교류이사, 황보영 홍보이사, 히라타스미코 국제교류위원이 일본병원약사회를 방문, 지난 20일(금)에 교류 협력 협약을 체결하게 된 것이다.

‘일본병원약제사회’는 일본 전국 약 5만 명의 의료기관 근무 약사를 대표하는 병원약사 직능 단체로, 의료기관에 근무하는 약사의 윤리적, 학술적 수준을 높이고 전문분야인 임상약학과 병원약국의 진보 및 발전을 도모함으로써 자국민의 복지 증진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협약 체결을 통해 양 기관은 약학 관련 교육과 연구, 학술 정보의 공유 및 협력을 통해 양국의 약학 분야 발전에 공헌하며, 정기적인 상호방문을 통해 우호를 증진할 것을 약속하였다. 또한, 양국 친선 강화의 의미로 한국과 일본의 문화를 상징하는 선물 교환과 기념촬영을 진행하며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가운데 협약식이 진행되었다.

이광섭 회장은 “협약식 체결을 기쁘게 생각하며, 약학 관련 교육과 연구, 학술 정보 등을 공유하고 협력함으로써 양국의 약학 분야가 더욱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인사를 전했다.

일본병원약사회의 Kitada Mitsukazu 회장도 “멀리서 협약 체결을 위해 방문해주셔서 감사드리며, 협약식을 계기로 정기적인 상호 방문을 통해 양국 병원약사들의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기를 기원한다”고 답했다.

이광섭 회장은 NTT 동일본관동병원 및 도쿄체신병원을 견학한 후 “일본처럼 전문약사가 병실까지 진출해 환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면 환자안전도 강화될 것”이라며 “한국도 전문약사 법제화가 하루빨리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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