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병원약사회(회장 이광섭)는 지난 10월 29일(목) 더클래식 500 아젤리아에서 15개 분과위원장과 부위원장 등이 모인 가운데 2015년도 병원약학분과협의회(협의회장 한옥연) 워크숍을 진행하였다.

한국병원약사회에서는 병원약사 업무의 전문화 및 세분화를 통하여 병원약학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올해 새로 ‘병원약학분과협의회’를 신설하였으며, 그간 운영되어온 교육과정과 전문약사분야를 기반으로 15개 분과위원회로 나누어 체계화된 교육,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 연구 및 학술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다.

이날 개최된 워크숍에서는 구현준 간사가 병원약학분과협의회 신설 이후 진행되어 온 상반기 운영 활동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여 보고하였으며, 분임토의를 통해 앞으로의 추진사업을 위한 다양한 내용을 논의하는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총 4조로 나뉘어 진행된 분임토의에서는 ▲분과위원 및 회원 자격 관련 ▲교육 및 심포지엄 관련 ▲전문약사 영역 확대 ▲분과활동 확대 방안 및 전문영역 책자 발간을 주제로 협의회 조직 강화 및 활성화 방안, 전문약사제도 및 법제화 및 운영개선 관련하여 많은 의견들이 오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광섭 회장은 인사말을 통하여, “다양한 활동으로 병원약사들의 전문성 강화를 선도함에 항상 감사하며, 의료진과 국민들에게 존경과 신뢰를 받는 전문가로 당당하게 자리매김할 수 있는 그 날까지 다양한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옥연 협의회장 역시 “앞으로도 더 많은 병원약사들이 전문적인 자질을 향상시켜 약사 직능 강화에 대한 요구를 채워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토의를 통해 전문약사 법제화 및 운영개선 관련하여 좋은 의견들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며, 다음달 7일 치러질 ‘제6회 전문약사 자격시험’ 응시인원은 131명으로 전년도 68명에 비하여 93%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전문약사시험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졌다”고 전했다.

한편 병원약학분과협의회는 전문약사의 업무와 역할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고, 전문약사 자격시험을 준비하는 응시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교육자료로 ‘전문약사 역할 및 가이드’(Guide For Pharmacy Specialists)를 지난 8월 24일에 발간한데 이어 지난 10월 17일에는 종양약료 업무에 종사하거나, 관심이 있는 회원, 전문약사 자격시험을 준비중인 120여명의 약사들이 참가한 가운데, 첫 번째 분과 심포지엄인 ‘종양약료 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그밖에도 ‘주사제 무균조제 업무 수행에 관한 표준지침’ 국문 번역본 작성 및 배포, 대한소아혈액종양학회 추계연수강좌 약사 부분 프로그램 운영,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노인주의 DUR 정보제공 관련 자문위원활동과 ‘노인에 의한 의약품 적정사용 정보집’ 개정 작업 참여 등 분과별로 교육과 연구, 학술활동을 계속해서 진행해 오고 있으며, 약학정보원 식별조정위원회 위원활동, 식약처 의약품 개봉 후 안전사용 가이드라인 작성을 위한 의견 제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과 관련하여 국회 방문 등 의약품사용정책 및 관련 법제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첫 번째 워크숍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들을 활발하게 전개할 예정이다.

■ 문의 : 한국병원약사회 홍보담당 한진영(02-583-0887 / kshp21@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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