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9년 선정된 중국 제1기 국의대사 30인의 학술 사상과 주요 연구내용, 대표 경험방 및 임상 사례, 저서, 논문, 특허 등을 담은 자료집이 발간됐다.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혜정, 이하 한의학연) 북경사무소 김대영 소장은 베이징전통의학연구소(소장 박은성)와 공동으로 중국 제1기 국의대사 30인에 대한 그들의 삶과 사상, 임상 사례를 모은 ‘중국 제1기 국의대사’를 발간했다.

중국 정부는 명망 있는 원로 중의사들의 학술사상과 의술을 효율적으로 계승하기 위해 2009년부터 5년마다 중국의 국가급 문화자산으로 중의약 임상대가 30명을 선정하고, ‘국의대사(國醫大師)’라는 칭호를 부여해 표창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국의대사는 중의약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제고하고, 중국이 중의약 전통을 계승·혁신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중국 제1기 국의대사’는 2009년 중국국가중의약관리국이 처음으로 발표한 ‘중국 제1기 국의대사’ 자료를 바탕으로 국의대사 관련 도서, 논문 등을 통해 수집한 자료의 내용을 종합한 것으로 학술 사상과 주요 연구내용, 대표 경험방 및 임상 사례 등을 담고 있다.

이번 자료집은 한의약 연구자와 임상가에는 새로운 아이디어 창출과 중국 임상현장의 간접체험, 응용 등에 도움이 되고, 한의대생들에게는 중국 중의약 대가들의 사상과 경험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의학연은 ‘중국 제1기 국의대사’를 선착순으로 100권 무료 배포할 계획이며, 신청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서 가능하다. 또한, 관련 자료는 한의학연 홈페이지(www.kiom.re.kr, 홈페이지 내 연구마당-연구성과물-출판물)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에 앞서 한의학연은 2014년 발표된 중국 제2기 국의대사에 대해 관련 자료를 수집·정리해서 ‘중국 제2기 국의대사’ 자료집으로 발간한 바 있다.

 

저작권자 © 메디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