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는 ‘10월은 한의약의 달, 10월 10일은 한의약의 날’을 맞아 10월 22일 오전 10시 30분부터 협회 5층 대강당에서 새누리당 김성태, 김용태, 김정록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 한정애 의원 등 국회의원과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정구훈 부회장, 한국한의과대학학장협의회 김남일 회장,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 김진수 단장, 서울약령시협회 임기택 회장을 비롯한 내빈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0회 한의약의 달 기념식<사진>’을 개최했다.

이날 한의약의 달 기념식에서는 사회복지협의회의 협조로 선정된 서울과 인천, 경기지역의 취약계층 고3 수험생 27명과 인근 한의원을 1대1로 연결해 수능일 30일전부터 해당 수험생의 건강관리와 한약을 지원하는 ‘고3 수험생 건강더하기 한의약 지원’ 행사에 대한 경과보고가 진행됐다.

특히 ‘고3 수험생 건강더하기 한의약 지원’ 행사는 자발적으로 참여를 신청한 한의사 회원의 무상 재능기부의 형태로 진행됐다.

또한 질병으로 인해 몹시 힘들고 아팠던 순간에 한의원과 한의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건강을 되찾을 수 있었던 잊지 못할 사연을 소개함으로써, 국민들에게 희망과 행복의 바이러스를 전파한다는 내용으로 추진했던 ‘한의학 치료 수기 공모전’ 시상식과 수상작에 대한 동영상 감상시간을 가졌다.

‘한의학 치료 수기 공모전’은 지난 8월 17일부터 9월 18일까지 전국에 있는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난치성 질환과 교통사고 후유증, 난임, 생리통 등에 대한 한의의료기관에서의 치료사례를 공모했으며, 대상 1편(상금 200만원, 김혜순님 ‘나의 삐뚤어진 얼굴 치료기’)과 최우수상 1편(상금 100만원, 정영미님 ‘운명적 만남’), 우수상 2편(상금 각 50만원), 장려상 5편(상금 각 10만원)이 선정됐다.

이밖에도 이번 ‘제10회 한의약의 달 기념식’에서는 한의계 현안 동영상 상영과 대한한의사협회가 주최한 역대 한의학 광고 공모전 수상작들을 관람할 수 있는 전시회도 개최됐으며, 축하 떡 썰기, 선물 증정 등의 다채로운 행사도 함께 마련됐다.

한의협 김필건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지난 1950년대부터 중의약을 적극 지원하고 장려해 온 중국은 마침내 2015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이라는 소중한 결실을 맺었다”며 “우리도 더 이상 그들을 부러워만 할 것이 아니라 반만년이 넘는 장고의 시간동안 국민건강과 생명을 지켜 온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전통의학인 한의학을 계승하고 더욱 발전시켜 나감으로써 노벨상 수상은 물론 인류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더욱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의협은 10월을 한의약의 달로, 10월 10일을 한의약의 날로 제정해 매년 그 뜻을 되새기고 이를 기념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다양한 한의학 관련 국제학술대회 및 심포지엄 개최와 한의학 광고공모전 및 치료 수기 공모전을 비롯해 한의학 홍보대사 위촉과 독립유공자 보은의 한약 전달, 대한한의사협회-세계태권도연맹 업무협약, 한의학 사진 공모전 및 임산부 날 기념식 등 국민과 함께하는 뜻 깊은 행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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