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병원약사회(회장 이광섭)는 지난 10월 17일(토) 코엑스 컨벤션센터 컨퍼런스룸 307호에서 병원약학분과협의회(이하 협의회, 협의회장 한옥연)의 첫 번째 분과 심포지엄인 ‘종양약료 심포지엄’을 전국 50개 병원 120여명의 병원약사가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한국병원약사회에서는 병원약사 업무의     세분화 및 전문화를 통하여 병원약학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올해 새로 ‘병원약학분과협의회’를 신설하였으며, 그간 운영되어온 교육과정과 전문약사분야를 기반으로 15개 분과위원회로 나누었으며, 체계화된 교육,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 연구 및 학술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다.

15개 분과위원회 중 종양약료 분과는 현재까지 미국 BPS 취득자 32명, 국내 전문약사 91명으로 가장 많은 수의 전문가를 배출한 분야이며, 그만큼 의료기관 현장에서 약사의 업무와 역할에 대한 요구도 많고 실제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약사들도 많아서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약사의 존재와 역할을 확실하게 각인시킬 수 있는 분야로 꼽히고 있다.

이에 7명의 종양약료 전문약사와 종양내과 교수를 초청하여 병원약학분과협의회 분과 중 처음으로 심포지엄을 개최하였으며, 이를 시작으로 다양한 활동들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박애령 종양약료 분과위원장이 진행을 맡았으며,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종양내과 이명아 교수의 ‘FDA/EMA approved products in cancer fields, 2014’를 시작으로, 국립암센터 문진영 약사의 ‘Lung cancer’, 부산대학교 최은경 약사의 ‘Breast cancer’,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정지혜 약사의 ‘Lymphoma’, 국립암센터 전혜원 약사의 ‘Colorectal cancer’, 서울아산병원 박향민 약사의 ‘Ovarian cancer’,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고종희 약사의 ‘Treatment-related symptom management’ 순으로 강의가 진행되었다.

부득이한 사정으로 이 날 행사에 참석을 하지 못한 이광섭 회장과 한옥연 협의회장은 영상 인사말을 통하여 심포지엄 참석자들에게 응원과 격려 메시지를 전하였다. 먼저 한옥연 협의회장은 “이번 심포지엄이 종양약료 업무에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지식 습득과 전문약사 자격시험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나아가 병원약사로서의 역할과 책임 의식을 다시 한 번 숙고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으며, 이광섭 회장은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열정으로 참석해 주신 데 대하여 감사드리며, 올해 병원약학분과협의회 설립은 병원약사 업무의 세분화 및 전문화를 통하여 병원약학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첫 걸음이며, 의료진과 국민들에게 존경과 신뢰를 받는 전문가로 당당하게 자리매김할 수 있는 그 날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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