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약국을 통한 의약품 부작용 건수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2015년도 상반기 동안 대한약사회 전국 16개 시·도지부의 542개 약국에서 총 7234건의 부작용 보고가 약사회 지역의약품안전센터에 접수됐다. 이는 2014년도 상반기 보고건수 5239건에 비해 38%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통계결과에 따르면, 각 지부 별 보고 건수와 참여 약국 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약국이 많이 분포한 서울·경기·부산 지부의 보고 건 수는 전체 보고건수의 약 73%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경기지부의 경우 2015년 상반기 활발한 참여로 인해 지난해 하반기 보고건수 576건에 비해 약 3배 정도 증가해 1606건의 보고를 했다.

2015년도 상반기 동안 부작용 보고에 처음으로 참여한 약국은 157개 약국이며, 신규참여 약국 중 경기지부 회원약국이 93개로 전체의 약 59%를 차지했다.

이같은 의약품 부작용 보고와 관련, 19일 대한약사회 지역의약품안전센터(센터장 최광훈)는 ‘2015년도 상반기 지부별 부작용보고 우수약국’을 선정했다.

지역의약품안전센터는 선정된 우수보고약국에 대해 ‘우수보고자 상장’과 함께 소정의 선물을 전달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2014년 7월부터 2015년 6월까지 신규로 부작용보고에 참여한 326개 약국에 ‘의약품부작용관리 우수협력약국’ 현판을 각 시·도지부를 통해 배포하기로 했다.   

지난 2013년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으로부터 지역의약품안전센터로 지정을 받아 진행돼 온 부작용보고는 의약품안전 사용을 위해 진행돼 왔으며, 대한약사회는 이를 통해 약사의 사회적 역할을 제고시키고, 소비자에 대해 복약지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도록 현재 각 지부를 통해 소속 회원의 참여를 적극 독려하고 있다.

지역의약품안전센터는 약국의 의약품 부작용보고 활성화를 위해 매달 부작용보고를 받은 후 접수현황에 대한 통계를 시·도지부에 제공하고 있다.

또한 부작용보고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참여약국에 대해 무작위 추첨을 통해 문화상품권을 전달하고, 월별 다빈도 보고자에게도 문화상품권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운영하고 있다.

지역의약품안전센터는 부작용보고의 중요성과 방법, 다빈도 부작용 사례 등에 대한 회원 교육을 위해 시·도지부 또는 분회에 강사를 파견하고 있으며, 약국으로부터 보고된 부작용에 대한 평가, 소식지 발행, 강사교육, 부작용보고 심포지엄, 의약품식품안전센터 밴드운영, 부작용 예방카드 보급, 약대생 실무실습, 학회 및 학술지 참여 등 약국 부작용보고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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