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회장 조찬휘)가 SNS, 라디오 등을 통해 안전한 건강기능식품 복용을 위한 대국민 캠페인이 국민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사회는 지난 1일부터 백수오 사건으로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신이 높아가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들이 이를 바로 알고 바로 구입할 수 있도록 SNS, 미디어보드, 라디오 등을 통해 대국민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약사회는 지난 달 2일부터 SNS의 일환인 페이스북을 통해 '건강기능식품, 약사와 상담하세요' 캠페인을 진행하고, 휴가시즌을 맞아 센트럴시티 중앙광장 대형 미디어보드를 통해 '건기식, 약국에서 바르고 안전하게 구입할 수 있다'는 내용의 20초 동영상 광고를 방영하고 있다.

또 MBC라디와 교통방송을 통해 전파를 타고 있다.

MBC라디오의 경우 '지금은 라디오시대'(16분29분)와 '별이 빛나는 밤에'(22시04분)를 통해 방송되고 교통방송의 경우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아침 출근시간인 7시28분에 방송하고 있다.

일선 개국가에 따르면 8월 들어 약사회의 건기식 켐페인의 영향 인지는 몰라도 최근 20~30대 젊은 직장인들이 약국에서 상담을 통해 건강식품 구매율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업계에서도 홍삼, 비타민, 유산균 등 건기식이 약국에서 젊은 층인 20~30대의 구매 비중이 지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찬휘 회장은 "대한약사회는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방송이나 라디오, 인터넷 등 다양한 홍보매체를 통해 다양한 연령층에 맞게 지속적으로 약국에서 건강상담 받으라는 주제로 적극 홍보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조 회장은 "회원들도 국민에게 건기식 상담을 열심히 해 준다면 건기식 구입을 위해 약국을 찾는 고객이 점점 늘어날 것"이라며 "약국에서의 상담이 국민 눈높이에서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박석동 홍보담당 부회장은 "앞으로도 약사회는 직능을 알리고 국민들에게 자연스레 인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에 앞서 약사회는 각급 약사회가 건기식에 대한 회원교육 지원요청이 있는 경우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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