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회장 조찬휘)는 9일 네팔 지진피해 재난구호성금 8096만 5000원을 네팔 약국 협의회(Nepal Pharmacy Council)을 통해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모금은 전 회원이 자율적으로 참여해 개인과 단체가 성금을 계좌로 이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모금 총액은 대한약사회와 지부 및 회원들이 모금한 7096만5000원과 한국병원약사회에서 회원들을 대상으로 모금한 성금 1000만원을 합해 모두 8096만5000원이다.

조찬휘 회장은 이 모금액이"네팔 국민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조속한 시일내에 복구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모인 작은 성의"라며 "고통과 슬픔에 잠겨 있는 이재민들에게 예전의 삶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희망과 용기를 주기 위해 작은 정성을 모았다"고 말했다.

한편 약사회는 2013년 슈퍼 태풍 '하이엔'으로 피해를 입은 필리핀에 2450만원의 성금을 필리핀약사회에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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