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회장 조찬휘)가 2016년도 수가협상에서 유형 내 단독(조산원 제외) 1위인 3.1% 인상으로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내년도 약국 환산지수(점수당 단가)는 77.4원으로 확정됐다. 이를 적용할 경우 내복약 3일분 기준 조제료는 5140원이 된다.

약사회는 2015년도 3.2%의 조제료 수가 인상에 이어 2016년도에도 3.1%의 인상을 통해 2년 연속 전체 유형 내 가장 높은 인상률로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 인해 2016년도 수가총액은 1076억으로 약국 당 연평균 약511만원(월 42만5800원)의 추가 급여비 수익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지난 2013년도 10월에 시행된 토요일 오전 조제가산 확대로 인한 727억 급여비 증가분을 반영하면, 2016년 약국 총급여비 증가분은 1803억으로 약국 당 연평균 약 856만원(월 71만3500원)의 수입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약사회는 근무약사 인건비 증가, 임대료 상승, 신용카드 수수료 비용, 서면 복약지도 발행 등으로 인한 약국의 어려운 경영환경 적극적으로 알리고, 금번 환산지수 인상을 통해 약국 경영에 조금이나마 활력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협상에 임했다고 밝혔다.

한편 약사회는 앞으로도 약국의 적정수가 현실화를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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