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3년 생명표’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출생아의 기대수명은 남자 78.5년, 여자 85.1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2년 대비 남자 0.6년, 여자 0.4년 각각 늘어났으며, 2003년 대비 남자 4.7년, 여자 4.2년이 각각 증가했다.

여자의 기대수명이 남자보다 6.5년 더 길게 나타났는데 남녀차이는 1985년 8.4년을 정점으로 점차 감소 추세이며, 2013년은 1970년 이후 최저수준이다.

2012년 대비, 2013년에 남녀 모두에서 출생아의 사망확률이 증가한 사인은 악성신생물(암)과 폐렴인 것으로 조사됐다.

사망원인은 남자는 악성신생물이 0.5%p, 폐렴 0.2%p, 고의적 자해 0.1%p가 각각 증가했으며, 여자는 폐렴 0.4%p, 악성신생물 0.3%p, 뇌혈관 질환 0.1%p이 각각 늘어났다.

2013년 우리나라 기대수명은 OECD회원국 평균보다 남자는 1.0년, 여자는 2.2년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출생아의 기대수명은 OECD 회원국 평균보다 남자 1.0년, 여자 2.2년 더 높았다. OECD 평균 수명은 남자 77.6년, 여자 82.8년이다.

남녀간 기대수명 차이(6.5년)는 OECD 회원국 평균(5.3년)보다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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