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는 학교급식을 통한 버섯의 소비확대를 위해 국내에서 재배되는 11가지 버섯에 대해 100가지 학교급식용 요리 레시피를 ‘버섯이야기<사진>’로 제작해 전국 초·중·고교 영양사들을 대상으로 보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보급되는 버섯요리는 食사랑農사랑운동의 일환으로 농협중앙회가 조리명장 1호인 한국관광대학교 한춘섭 교수와 숙명여대 산학협력단 심기현교수를 통해 학교급식용 요리로 개발한 것이며, 학교급식을 통한 소비확대로 국내 버섯가격 안정과 중소 버섯재배 농가의 판로개척에 도움을 주고 아울러 버섯의 미래 소비창출을 위해 “버섯 이야기‘책자로 제작해 보급하게 됐다.

버섯은 열량이 적고 무기질, 섬유소가 많아 학교급식에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으며, 과다한 열량섭취로 소아비만, 소아당뇨 등 각종 질병의 위험에 노출된 성장기 학생들의 건강관리에도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제작된 ‘버섯 이야기’책자는 수도권과 6대 광역시 지역에 이어 연차적으로 지방 소재 초·중·고교에 무상으로 보급하는 것이며, 또한 전자책(e-북)과 전자화일(JPG, PDF) 형태로도 관련 협회, 작목반, 농가, 급식업체 등에 보급해 홈페이지나 블로그에서 버섯의 우수성 홍보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농협중앙회는 버섯의 수출을 통한 소비도 확대하기 위해 국내에서 재배되는 16가지 버섯을 선정해 영문 안내책자를 만들어 수출농가, 수출업체, 외국 바이어들에게 배부하기도 했다.

농협중앙회 인삼특작부 고병기 부장은 "전국의 초·중·고교에 버섯요리 레시피를 보급함으로써 건강 다이어트 식품인 버섯의 미래소비를 창출해 나가겠다“며 ”또한 농가가 생산하는 다양한 버섯이 가진 고유 특징과 우수성을 홍보해 농가의 판로를 넓히고 버섯소비의 다각화로 버섯소비 확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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