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운동을 하거나 식사량을 줄인다고 성공적인 다이어트가 된다고 장담할 수 없다. 겨울철엔 바깥운동이 줄어들면서 식욕을 조절하는 호르몬분비도 변한다. 신체가 몸의 온도를 높이기 위해 지방을 저장하는 공간을 늘리기 때문이다. 성별에 따라 기본 전략도 달라야 한다. 남녀의 신체가 해부학적으로 다르듯이 체내에 분포된 지방의 종류와 특성도 다르기 때문이다. 

단순히 날씬한 신체보단 근육이 적당히 있는 탄력 있는 몸이 기초대사활동에도 도움이 되며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남성은 먼저 내장지방을 줄이야 
외식문화와 직장내에서 잦은 회식으로 인해 비만의 요인인 음주와 지방성 과다 섭취, 활동량 부족, 그리고 스트레스 등으로 몸이 노화하면서 내장지방이 축적되는 경우가 많다. 

내장 지방은 복강내의 장기 주변에 존재하는 지방으로 체내에 축적되면 몸에 유해한 활성산소를 만들며 세포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유전자 변형에 영향을 줘 당뇨병, 고혈압, 심혈관질환등 대사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남성의 경우 복부와 몸통의 내장지방을 줄이는데 최대 관심을 쏟아야 하며 대책으로 적절한 식이요법과 유산소운동을 병행해야 한다. 

지방과 탄수화물의 섭취를 줄이고 고단백 저칼로리의 음식을 선택함이 좋다. 

유산소운동은 복식호흡을 하며 걷기 달리기 자전거 수영 줄넘기 등산 과 같은 운동을 지속적으로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여성은 하복부에 신경써야 
여성의 경우 피하지방이 쉽게 축적되는 허벅지와 엉덩이 등 하복부 다이어트에 비중을 두는 게 좋다. 식이요법은 기름진 고지방 음식을 피하고 저칼로리 식단이 가장 적합하다. 마사지는 체형교정과 혈액순환에 좋다. 

운동요법은 무산소운동과 유산소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무산소운동은 탄수화물에 이어 지방도 분해된다. 이 분해된 지방을 걷기나 달리기 등을 통해 연소시키면 다이어트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젊은 시절엔 여성 호르몬 영향으로 하체에 지방이 축적되는 A형 체형이지만, 30대 중반이후엔 여성호르몬이 줄고 남성호르몬이 증가해 남성형 복부비만인 V형 체형으로 변화할 수 있다. 폐경기 복부비만은 심혈관계 질환발생률이 중년남성과 비슷한 수준으로 증가되므로 유의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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