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병선 교수^^^
세계에서 첫번째로 "단독성 상장간막동맥박리증" 치료에 관한 지침이 제시됐다.

을지대학병원은 "외과 조병선 교수의 논문이 세계적 학회지인 유럽혈관외과학회지 6월호에 하이라이트 논문으로 뽑혀 표지에 제목이 실리는 영예를 안았다"며 "논문 "단독성 상장간막동맥박리증의 치료 지침에 관한 연구"는 희귀질환 중의 하나인 "단독성 상장간막동맥박리증"에 대해 추적 전산화 단층촬영 결과와 치료 등을 분석한 것으로, 이 질환에 대해 세계 최초로 단일 병원의 치료 사례에 기초한 치료 지침을 제시한 논문으로 평가됐다"고 24일 밝혔다.

논문은 소장으로 가는 동맥이 시작 부위에서부터 찢어져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는 "단독성 상장간막동맥박리증"에 대해 전산화 단층촬영 상에서의 혈관이 찢어진 모양, 환자의 증상, 혈액검사 결과에 따라 보존적 치료, 항응고제 투여, 혈관중재시술, 수술 등 4가지의 치료법 중 어떤 치료가 환자에게 가장 적절한가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조 교수는 지난 2007년 국내 최초로 복부대동맥류 환자를 대상으로 개복하지 않고 "혈관내 스텐트 삽입술"을 시행해 복부대동맥류 치료의 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이번에 논문이 실린 유럽혈관외과학회지는 세계 혈관외과 전문학회지 가운데 두번째로 영향력이 높다.

저작권자 © 메디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