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이타 국제심포지엄^^^
한중일 조기임상시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3국간 공동 협력방안이 논의됐다.

이는 지난달 29~30일 일본 오이타 컨벤션센타에 일본 후생성 미야타 박사, PMDA 유야마 박사와 일본의 조기임상시험에 관여하고 있는 학계 및 기업전문가 200여명이 모이는 조기임상 국제심포지움에서다.

이번 행사는 일본의 지난 4년간 일본 정부지원으로 구축되어 제1상 임상시험을 주도하는 6개 대학병원 네트워크인 제이클립넷(주관기관: 오이타 대학병원 임상약리센터)이 주관했다.

한국에서는 국가임상시험사업단장 신상구 교수, 중국에서는 북경대병원 임상시험센터장 페이후 박사와 협화대병원 임상시험센터장 지장 박사가 강연자로 참석했다.

첫날 일본 조기임상의 지난 4년간 변화와 정부 부처의 지원 노력 등이 발표되고 열띤 토론이 이어졌으며 2012년부터 지원규모 5배에 해당하는 차기 지원프로그램으로 시작되는 조기임상의 글로벌 경쟁력강화를 위한 새 지원프로그램에 대한 소개가 계속됐다.

이어 "한국 및 중국의 조기임상시험의 현황과 신약개발을 위한 산학협력", "글로벌화의 걸림돌이 무엇인가?"등에 대한 주제로 열띤 토론도 펼쳐졌다.

둘째날은 정부, 학계, 기업경영 전문가 30명으로 국한한 집중 토론회가 열려 2020년을 겨냥한 세계 임상시험동향 예측 및 동북아시아의 역할 변화와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3개국 협력 방안, 향후 10년간 3개국이 수정해 나가야 할 문제점, 임상시험 인프라의 보충에 관한 문제 및 정부 규제기관의 규제 완화와 정부 차원의 지원방향들이 심도있게 논의됐다.

신상구 단장은 이날 “최근 임상시험 강국으로 부상하고 있는 국가는 글로벌 네트워크는 물론 연구기관, 정부 및 제약 산업계 간의 긴밀한 협조로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며 “한국 역시 향후 임상연구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인프라 확충을 위한 정부 및 산업계의 꾸준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번 심포지엄에 참석한 각국의 임상시험 전문가들은 조기임상시험분야의 활성화에 대한 3개국 국제 심포지움을 매년 열기로 협약하고 내년에는 일본 동경에서 열기로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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