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손숙미 의원(보건복지위/운영위/여가위)이 국정감사NGO모니터단으로부터 2010년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됐다.

국정감사 NGO모니터단은 270여 시민·사회단체 1000여 명으로 구성됐으며, 각 분야별 국정감사 전 과정을 종합 모니터링하고 공정한 평가를 통해 매년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을 선정하고 있다.

2010년 국정감사에서 손 의원은 한해 의약품 처방을 6970만원이나 받는 등 의료쇼핑이 만연한 의료급여 부정수급 문제, 노인일자리 대기자가 5만8000명에 달함에도 직업 있는 노인에게 일자리를 지원하는 복지부 노인일자리사업 문제와 같이 각종 복지제도에 무임승차해 제도를 악용하는 부정수급자 문제 등의 실태를 제대로 밝혀내지 못하는 정부의 허점에 대해 집중적으로 분석해 냉철한 지적과 참신한 대안을 제시했다.

또한 국민세금이 국립병원 의사들의 생활비, 유흥비로 쓰인 점과 한의약 선도기술사업의 성과 부풀리기, 장애인개발원의 직원채용 문제 등 정부와 의료기관의 모럴헤저드를 지적하고, 이에 대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 선정에 대해 손 의원은 “이번 수상을 더 열심히 하라는 채찍질의 의미로 알고 마음을 다잡고 앞으로도 성심성의껏 의정활동에 임할 것을 약속드리고,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국정감사 NGO모니터단의 "2010년도 국정감사 종합평가회 및 우수국회의원 시상식"은 오는 23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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