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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
양승조 의원,\'마루타 발언\'VS개원가, \'강경대응\'닥플 설문…응답자 90%, '국감 발언 부적절ㆍ처벌 요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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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전의총 설문조사^^^ | | |
개원가가 민주당 양승조 의원의 "마루타 국감발언"에 대해 강경 대응에 나설 태세다.
전국의사총연합은 지난달 19일 심평원 국감에서 민주당 양승조 의원의 "전공의 폄하 발언"에 관한 대응 수위를 주제로 한 설문조사를 "개원의사 커뮤니티 닥플"에 의뢰했다.
그 결과 "대다수의 개원의사들이 강경대응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10월 25일부터 31일까지 일주일 간 실시됐으며, 의사회원 485명이 참여했다.
설문 결과 "국감 발언 적절하지 않으며, 처벌요청에 분노한다. 강경대응 요망"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447명으로 전체 응답자의 92%를 차지했다.
"국감발언의 배경은 이해할 수 있으나 처벌요청은 지나쳤다"라고 응답한 사람은 30명(6%)에 그쳤다.
이번 설문에서 응답자 485명 중 무려 477명(98%)이 강경 대응을 주문한 셈이다.
이어 "국감발언과 처벌요청 모두 잘못됐지만 강경대응을 할 일은 아니다"고 응답한 사람은 3명(1%)이었고, "국감발언과 처벌요청 모두 이해할 수 있다. 강경대응할 일이 아니다"라는 응답자도 3명(1%)이었다.
이 밖에 "판단이 서지 않는다"라고 응답한 사람은 2명(0.5%)에 불과했다.
양승조 의원의 발언에 대해 전공의와 산부인과 교수, 개원의사 등 의료계는 진료권 훼손과 의사 폄하라며, 연일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양 의원은 최근 대한전공의협의회장을 만나 일부 발언에 대해 개인적으로 미안하지만 공인으로써 공개사과는 할 수 없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의원실 관계자도 공식사과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내비쳤다.
이러한 상황에서 나온 이번 설문결과는 양 의원의 국감 발언에 대해 개원의사의 의견을 직접 물은 첫 여론 수렴이어서 눈길을 끈다.
의료계와 양승조 의원 측이 공개사과를 놓고 맞서고 있는 가운데 나온 이번 설문 결과가 어떤 역향을 끼칠 지 의료계 안팎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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