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의학연구원이 첨단 한방진단기기를 이용해 제천한방바이오엑스포 관람객들의 체질을 분석해주고 있다.^^^
2010제천 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에 첨단기기들을 활용해 개인의 체질을 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한국한의학연구원(KIOM, 원장 김기옥)은 9월 16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31일간 충북 제천에서 열리는 2010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에서 안면인식진단기, 음성진단기, 문진진단기를 활용해 개인별 체질진단을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체질진단을 받기 위해서는 엑스포장내 주제관인 "미래한방관"으로 가면 받을 수 있고,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체질진단은 3단계로 진행되는데 먼저 안면진단기를 활용해 얼굴에 있는 100여개의 특징점들을 체질정보가 있는 컴퓨터가 분석한다. 다음으로 음성진단기기가 개인의 목소리를 분석하고, 마지막으로 성격과 생리증상을 알아보는 문답자료를 통해 최종 체질을 진단받게 된다. 3단계를 거쳐 진단을 마치게 되면 전문 한의사로부터 개인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 기기들은 전통의학에 요구되는 과학적인 근거마련을 위해, 국내 유일의 한의학 국가연구개발기관인 한국한의학연구원이 지식경제부로부터 "고령친화형 사상체질진단-치료기 개발"사업으로 진행중인 연구사업의 결과물이다.

한편, 흔히 말하는 체질은 사상의학에서 나온 개념으로, 사상의학(四象醫學)은 1900년경 이제마가 오천년 동안 발전해 온 한의학의 이론을 체질의 관점에서 새로이 정립한 의학을 말한다. 태양인, 태음인, 소양인, 소음인의 4가지 체질을 생리, 병리, 약리, 처방, 예방을 망라한 종합의학이라 할 수 있다.

김기옥 원장은 며, “이번에 내놓은 진단기기는 현재 상용화를 목표로 연구중인 진단기기로 일반 관람객을 위해 제작한 것”이라며 “이번 한방바이오엑스포를 통해 많은 국민들이 한의학의 우수성을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해 보시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천한방엑스포에서는 미래한방관을 비롯해 약초탐구관, 전통한의원, 세계전통의학관, 국제발효박물관 등 30여개 체험관 및 전시관, 놀이시설 등이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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