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약용자원을 고부가가치 산업화하기 위한 사업단이 공식 출범했다.

8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오는 2011년 한약 원산지표시 의무화 및 국내산 한약재에 대한 수요 증가와 중국산 한약재 수입에 대응하기 위해 목포대, 전남한방산업진흥원, 전남생약조합 등과 함께 지역연고산업육성사업단을 구성, 지난 7일 "약용자원고부가가치 산업화 RIS사업단"을 개소했다.

약용자원고부가가치 산업화 RIS사업단은 목포대를 주관기관으로 해 올해부터 3년간 약 34억원의 사업비(국비 15억원·지방비 6억6000만원·민간 12억4000만원)를 투입해 인진, 작약, 방풍 등 도내에서 생산되는 약용자원의 기능성 천연물 소재 개발, 약용자원 활용 전통식품 개발, 지리적표시제 등록, 약초음식 거리 조성 등 각종 고부가가치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약재 품질관리·가공 및 상품화·마케팅 등에 대한 전문가 양성교육을 실시하고 취급인증점 지정, 유통망 구축 및 판매처 확대, 온라인시스템 구축 등 마케팅도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약용자원 산업화를 위해 생산업체에 대한 생산 및 품질검사를 지원하고 현장 애로기술 해결, 신제품 개발, 창업 등 기업 지원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관련 기업 20개 창업, 매출 증대 188억원, 일자리 255개 창출 등 지역 약용자원 산업화 기반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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