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자와 소득, 대화상대 유무에 따라 노인들의 자살 위험성이 크게 달라진다는 연구보고서가 나와 주목된다.^^^
노인들의 자살은 배우자와 소득, 그리고 대화상대 유무에 따라 자살위험성이 크게 달라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이같은 사실은 한나라당 이상득 의원과 윤석용 의원 주최로 25일 오후 2시 국회에서 작년에 이어 두번째로 개최하는 "노인자살예방정책 토론회"에서 발표되는 "노인자살 위험 평가" 연구보고서를 통해 밝졌다.

이날 발표되는 "노인자살 위험 평가"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자살 위험군에 속할 가능성이 높은 노인의 특성으로 연령이 높은 경우, 주 수입원이 없는 경우, 시설수용 독거노인, 배우자가 없는 경우, 사별 상실의 경험이 있는 경우,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경우, 노인의 사회적 지지가 낮을수록, 우울증상이 높을수록, 가족 갈등이 많을수록, 또한 자녀수가 적을수록, 자녀와의 갈등이 많을수록, 자살 위험군에 속할 가능성이 높게 나타났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조사원에 의한 방문면접을 통한 설문조사로 전국 667명 노인의 응답을 분석한 결과다.

토론회 주제발표에선 연세대 전혜정 교수(한국노년학회 부회장)가 "노인자살 위험 평가"란 주제로 "노인자살충동에 영향을 미치는 가족 관련 변인과 사회 심리적 변인 관계"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 할 예정이다.

또한 좌장으로는 전우섭 하늘문전인치유센터 대표가 나서고 보건복지부 정신건강정책과 백은자과장이 "노인 자살예방정책의 과제와 전망"란 주제로, 대한노인회 이명근 노인상담총괄본부장 "노인자살예방을 위한 대한노인회의 실천적 과제"란 주제로, 하상훈 한국생명의 전화 원장이 "노인자살예방을 위한 지역사회의 역할" 이란 주제를 놓고 각각 토론을 할 예정이다.

윤석용 의원은 “노인 자살의 경우 촉발적 사건에 의해 즉각적으로 일어나기보다 오랜 기간 지속돼 온 스트레스와 어려움 때문이며, 오랜 시간 동안 자살 생각을 한 후 자살을 감행하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에 좀 더 빨리 자살 위험 노인을 발견해 개입, 자살 감행을 막도록 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노인 자살의 예방을 위해 노인의 우울 분노, 불안(공포), 등의 정신 건강과 더불어 가족문제에 대한 적극 개입의 필요성을 시사하고 있으며, 자살 위험이 높은 노인에 대한 보다 집중적인 개입을 위해서 노인과 접촉 가회가 많은 사회적 지지체계의 다양한 활용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노인자살은 배우자, 소득 대화상대 유무에 따라 자살위험성이 높게 나타남으로 근본적으로 자살발생요인 제거를 위한 적극적인 사회 안전망 구축이 시급하며, 이와 함께 가족이나 사회의 세심한 관심으로 이들의 자살을 막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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