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도 쉬고, 휴가도 즐겁게 보냈는데 대체 왜 계속 피곤할까(?)

바쁜 일상 속에 수고한 자신과 가족을 위해 꼭 필요한 "휴가". 하지만 휴가 당시에는 행복하지만 막상 휴가를 다녀오면 왠지 모를 피곤함과 허탈감에 빠지는 경우가 많다.

더욱이 예전에는 휴가라면 일년에 한두 번 정도 밖에 누리지 못하는 특별한 일이었지만 요즘에는 주 5일제가 보편화되면서 휴가는 비단 여름만의 특별한 시간이 아니게 됐다.

이런 영향으로 이제는 휴가가 단순한 보상의 의미가 아니라 심신의 이완과 단련, 자아성찰을 추구하는 치유적인 여가 문화로 더욱 확산될 것이라는 전망이 대두되고 있다. 그리고 홀가분이 뛰어든 그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휴가의 중심에 "나"를 두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휴식을 자기 재창조의 기회로 활용하는데 도움이 되는 "세가지 화답"을 (주)단월드 뇌활용전문과정인 PBM(Power Brain Method) 윤학중 마스터트레이너에게 들어보자.

Q1. 휴식을 원하는 이유와 휴식을 취해도 쉽게 만족하지 못하는 이유는?

"우리는 살면서 육체적으로든 심리적으로든 기(氣: 흔히 에너지라 함)를 쓰기 때문에 소모된 기를 충전하고자 하는 뇌의 자연스런 반응이 바로 휴식을 원하는 이유라고 할 수 있다. 이때 우리의 몸과 마음의 상태를 알려주는 뇌의 반응을 무시하거나 충분히 해소하지 못하면 피로감, 우울감 등에 시달릴 수 있으며 크고 작은 질병 등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위험하다.

하지만 이를 해소하기 위해 나름의 방법으로 휴식을 취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쉬고 싶다는 마음이 생긴다면 제대로 쉬지 못해서 일수도 있지만 심리적 불만족일 수도 있다. 우리 몸은 시간이 지날수록 노화가 일어나는 것은 당연한데 젊었을 때의 체력이나 기대 이상의 컨디션을 바랄 경우 "난 아직 충분히 쉬지 못했어"라는 불만족을 뇌가 인식해 몸과 마음이 피로 모드로 바뀔 수 있다.

아울러 쉰다는 것과 일한다는 개념을 철저히 분리하는 것도 휴식이 주는 만족감을 떨어뜨리는 큰 원인이다. 휴식이라고 정의된 시간만이 오로지 "쉼"이고, 일하는 것은 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면 일하는 시간이 더 많은 현대인은 늘 휴식을 향한 갈증을 느끼게 된다."

Q2. 진정한 휴식이란 무엇인가?

"뇌생리학적으로 볼 때 휴식을 취할 때 가장 많이 분비되는 신경전달물질 세로토닌 호르몬은 주의집중 및 기억력을 향상시켜 업무능률을 올린다. "행복호르몬"이라고도 불리는 이 호르몬은 삶의 질에도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이 당연하다.

그렇다면 진정한 휴식은 무엇일까. 많은 사람들이 "일 할 때는 최고의 실적을 내고, 놀 때는 누군가의 동경을 살 만큼 멋지게 즐기는 삶"을 꿈꾼다. 하지만 이 역시 자신이 즐기고, 인정하지 않는다면 만족하기 어려울 것이다.

늘 사회활동을 해야 하고 피로한 환경에 노출돼 있는 현대인들이 휴식의 의미를 신체의 피로 정도에 둔다면 우리는 끊임없이 피로해소에 매달려야만 할 것이다. 여기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진정한 휴식의 의미를 단순히 몸과 마음이 쉬는 것이 아닌, 몸과 마음을 아우르는 뇌가 쉬는 것 즉, "뇌의 주인"이 되어 두뇌 컨디션을 이완하는 것에 중점을 둬야 한다."

Q3. 어떤 방법이 "두뇌 휴식"에 도움이 되는가?

"보통 피로를 해소할 때 많은 사람들이 "작정하고 푹 잔다"고 말한다. 이는 좋은 방법 중 하나이긴 하나 효과를 더하려면 피로를 유발하는 신체적 원인과 감정적 원인을 차근히 살펴보는 것이 먼저다. 그리고 한걸음 더 나아가 그런 원인이 똑같이 반복되지 않기 위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도 바라본다. 이런 과정을 통해 현재 느끼는 신체적 피로감이 혹시나 감정적인 원인으로 더 크게 부풀려 진 것은 아닌지를 볼 수 있으며 동시에 근원적인 해결을 발견하게 도와줄 수 있다.

PBM교육 과정 중 뇌감각 깨우기에서 말하는 것처럼 같은 것을 보더라도 사람마다 다르게 인식하게 되는 것은 관심의 차이 때문이며, 그에 따라 감각의 차이도 생긴다. 이러하기에 습관적으로 보고 듣고 느끼는 것으로 통찰력을 키울 수 없으므로, 전체를 볼 수 있는 감각을 키워야 한다. 이런 과정은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뇌를 이완하고 싶을 때 이완하고, 집중할 때 집중할 수 있는 뇌력을 발휘하는데 도움이 된다."

<휴식충전 1. 잠자리에서 깬 직후>

자신의 컨디션을 가장 잘 느끼는 시기는 잠자리에서 깬 바로 직후다. 그 이유는 잠을 자는 동안이 우리 뇌가 가장 편안한 휴식을 취하는 시간이라 뇌파가 일상보다 안정된 상태이기 때문이다.

먼저 아침에 눈을 뜨면 몸 전체와 기분이 편안한지를 확인한 후 머리, 어깨부터 찬찬히 내려가며 발끝까지 느끼는 각 부분이 묵직한지 상쾌한지를 느껴본다. 무거운 부위가 있다면 좌우로 가볍게 흔들어주면서 숨도 편안히 내쉬어본다.

이후 하루를 활기차게 여는 BOS(Brain Operating System) 법칙인 "나는 나의 뇌의 주인이다"를 뇌 깊숙이 메시지를 남겨본다. 바쁜 아침이지만 5분만 시간을 투자해 자신의 컨디션을 조절한다면 하루의 나머지 23시간 55분을 좌우할 에너지를 충분히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휴식충전 2. 일상에서>

일상에서는 시간을 내기 힘들지만 일과 중 생기는 자투리 시간에 휴식 충전을 할 수 있다. 이때 몸을 골고루 움직이는 기체조는 기혈순환을 원활하게 하므로 온 몸을 두드리며 특별히 더 아픈 곳은 없는지 두드리고 나서는 가볍고 편안한지 느껴본다. 온몸 늘려주기 등 가벼운 기체조도 괜찮다.

그 후 편안한 자세로 앉아 어깨에 긴장을 놓으며 고개를 살랑살랑 좌우로 움직이는 "도리도리 뇌파진동"을 한다. 그리고 얼굴에 미소를 지으며 숨을 들이마시고, 편안하게 미소를 놓으며 숨도 함께 내쉬어 본다.

단월드의 주요 콘텐츠이기도 한 "도리도리 뇌파진동법"은 한국뇌과학연구원과 서울대병원의공동연구 결과 스트레스를 줄이고 긍정적 사고를 길러준다는 점이 신경과학분야 국제저명학술지 <뉴로사이언스레터>에 발표된 바 있다.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방법으로는 (주)단월드 뇌교육아카데미 <월별 건강 영상>이다. 국민건강캠페인의 일환으로 월(月)별 건강정보와 수련법을 담은 뇌교육아카데미는 8월편으로 "휴가증후군 해소에 효과적인 뇌체조 & 뇌파진동 명상"을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휴식충전 3. 하루를 마감하며>

수면 전 지나친 운동을 하는 것은 오히려 수면을 방해 할 수 있으므로, 뇌파안정에 도움이 되는 호흡 등 가벼운 수련을 하는 것이 좋다.

이때 편안히 누운 상태에서 가볍게 복식호흡을 한다. 들이마시는 숨은 몸과 마음을 맑은 기운으로 채우고, 내쉬는 숨은 답답한 기운을 더는데 도움이 된다.

<휴식충전 마지막. 주말, 뇌를 리셋 하는 절호의 기회>

매주 찾아오는 주말은 한 주를 마무리하고 다가올 한 주를 위한 준비하는 시간으로 활용하길 바란다. 주말 동안 몸과 마음을 아우르는 뇌를 충전한다면 충만한 기운으로 주목받는 "나"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윤학중 트레이너는 “현대인의 삶은 전쟁이라고 표현될 정도로 치열하지만 중요한 것은 삶은 자신이 원하는 목표를 위해 하루 하루 이뤄가고 충전하는 과정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며 “평소 생활에서 우리 인생을 컨트롤하는 "뇌"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인다면 우리 삶의 휴식과 성공을 함께 이루는 진정한 휴식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단월드(www.dahnworld.com)에서 개발해 해외로도 수출되고 있는 뇌활용전문 프로그램이자 뇌의 주인으로써 자기를 재창조하는 PBM 수련법은 매 월 전국 각지에서 1박 2일, 2박 3일, 6박7일 과정으로 운영되고 있다.

또한 바쁜 현대인을 위한 건강한 습관만들기 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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