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임 이경호 제약협회장^^^
이경호 신임 한국제약협회장(60)은 "정부의 강력 드라이브 정책에 대한 지지와 함께 업계에 대해선 완충 역할에 나설 뜻"을 내비쳤다.

이경호 회장은 19일 취임 20일째 맞아 팔레스호텔서 전문지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향후 협회장으로서 역할론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 회장은 그러면서 "국내외적으로 제약업계가 도전받고 있는 상황하에서 협회장을 맡게 돼 굉장히 부담스럽고 과연 잘 해 낼수 있을까 걱정부터 앞선다"면서 "이제 업계는 국제 경쟁력을 갖추지 않는다면 살아남기 어렵다"며 반전의 시기임을 강조했다.

그는 취임후 정부와 접촉과 관련 "전재희 복지부 장관과 노연홍 청장을 방문하고 정부의 강력한 정책 의지를 재확인 했다"면서 "우리 제약산업도 여기에 공감하고 동의 표시했다"며 그간의 행보를 밝혔다.

다만 "그런 과정에서 우리 제약산업을 위축시킬만한 큰 충격에 대해선 정부를 상대로 고려해 달라는 건의도 내놨다“면서 "협회 차원에서는 정부 정책 방향이 어느쪽으로 가는지에 대해 사전에 국제적 트랜드를 익혀 나가야 한다"며 업계에 충고도 아끼지 않았다.

이 회장은 "앞으로 정부와 단체 기관과 소통을 최우선으로 삼고 그 방향으로 갈 것“이라며 ”정부 정책을 수용하면서도 제약산업이 성장 동력의 한 축이 될 방안도 함께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업계는 투명 경영 등 경영 체질 변화에 주력해야 하며 R&D, 기술개발 등을 갖춰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는 등 반전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면서 "다소 아픔의 있더라도 정부의 정책 방향에 동참해 가야하지 않겠느냐"며 결단의 시기임을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 함께 참석한 류덕희 이사장도 “이번에 전문적 지식을 갖춘 이경호 회장을 추대하게 됐다“면서 ”업계 모두 찬성으로 맞이한 만큼 열심히 일 할 환경을 만들어 갈 것“임을 밝혔다.

그러면서 부회장 등 임원진 선임과 관련 “시행착오를 겪지 않게 충분한 시간을 갖고 1명으로 부족하다면 몇사람을 더 영입하더라도 꼭 필요하다면 그 방향을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호 회장을 맞이한 제약협회호가 이날 간담회를 계기로 공식 출항에 나선 만큼 정부의 강력 드라이브 정책에 나름의 어떤 해법을 내놓고 돌파구를 마련할 지 벌써부터 관련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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