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여러곳으로 분산돼 관리가 어려웠던 의약외품 기준규격과 시험방법이 하나로 통합돼 효율적으로 관리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의약외품의 기준규격을 체계적으로 통합관리하고 민원 편의를 위해 식약청 고시 "의약외품에 관한 기준 및 시험방법"을 6월 24일자로 전부 개정했다고 밝혔다.

개정 고시 "의약외품에 관한 기준 및 시험방법"의 주요 내용으로는, "대한약전외의약품등기준(KPC)"에 수재된 181개 의약외품의 기준규격과 일반시험법 중 살충제시험법이 "의약외품에 관한 기준 및 시험방법"으로 통합관리된다.

또한 1회용 멸균반창고, 에탄올겔, 복방니코틴산아미드·덱스판테놀·비오틴 액, L-멘톨·살리실산·덱스판테놀액 등 4품목의 기준규격도 신설됐다.

이미 품목허가(신고)를 받은 이들 4품목이 신설된 기준규격에 적합하지 않을 경우에는 고시 시행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이 기준규격에 적합하도록 맞춰야 하기 때문에 해당 품목 제조업자·수입자는 품목허가증·신고필증 이면에 변경사항을 기재하고, 신설된 기준규격에 따라 품질관리를 해야 한다.

식약청은 앞으로도 의약외품 관련 규정을 지속적으로 정비하고 기준규격을 신설하는 등 우수한 품질의 의약외품이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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