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중앙정부가 자국의 신약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회장 이윤우)가 최근 배포한 "중국 스페셜리포터"에 따르면, 중국 보건부(MoH: Ministry of Health)는 중국 제약사를 대상으로 의약품 연구개발 지원사업을 공고했으며, 제12차 5개년 계획 중에 포함된 이 사업은 국내 주요 의약품 개발프로그램(National Key Drug creation Program)의 일환으로 시행된다.

향후 중국 보건부가 지원하는 신약개발사업은 약 73만~약 370만 달러를 지원받는 반면 기존 의약품 개발사업은 약 30만~약 88만 달러의 예산을 지원받게 되는데, 이는 중국 의약품산업 발전을 가속화 하기 위한 정부의 방침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중국 보건부는 중소제약사와 생명공학 기업에서 개발된 약 30가지 종류의 의약품을 상품화하기 위해 약 5000만 달러를 지원할 계획이며, 약 7만 달러는 의약품 부형제 연구개발사업에 지원할 계획이다.

최대 1억 달러를 투자해 임상샘플 정보은행(Clinical sample databanks), 의약품 안전 및 임상평가 센터(Center for drug safety appraisal) 등의 신약연구개발 시설을 설립할 계획이다.

한편 스자좡(Shijiazhung) 지방정부는 허베이(Heibei) 지역에 최첨단 의약품 산업개발 단지를 설립할 것이라 밝혔다.

이번에 설립되는 의약품 산업단지는 약 19㎢로 스자좡 첨단기술산업단지 내 설립되며 연구개발, 상업화(Commercialization), 의약품 물류(Pharmaceutical logistics) 단지로 구성될 예정이다.

리포터는 의약품 산업단지 내에는 의약품 관리센터, 의약품 시험 및 평가센터 등이 설립될 것으로 보이며 2014년까지 약 146억 달러의 이익을 창출하며 중국 의약품 혁신센터의 중심지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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