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 취업시즌이다.

실력이나 자신감도 좋지만 최근에는 "외모에 대한 평가"도 면접시 중요 요소로 평가되고 있다. 실제로 한 연구에서는 첫 대면시 면접관이 중시하는 지원자의 외적 이미지 요소 1위는 전체이미지이고, 2위는 얼굴(눈, 코, 입, 피부)로 나타났다.

또 남성면접관(24.7%)은 여성면접관(9.9%) 보다 "얼굴"을 중시하는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외적 이미지가 평가결과에 영향을 준다는 것은 국내외 기업 모두 1위로 나타났는데, 이렇게 외적 이미지가 중요한 이유는 “지원자가 자기관리를 잘한다고 생각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면접자에게 있어 외적 이미지는 최종 결과에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하지만 실제적으로 면접이 코 앞인데, 이제라도 "외모 스펙"을 갖추기 위해서 무엇보다 필요한것은 "스피드"다.

가장 빠른 시간에 자신의 외적 이미지를 개선시킬 수 있는 방법으로는 수술하지 않는 최소 침습적 시술인 필러와 보툴리눔 독소가 대표적이다.

<얼굴 형태와 중심 살리기; 코, 턱 보완하기>

20대 젊은 세대이기 때문에 주름제거 등의 시술 보다는 얼굴 형태를 결정하는 턱이나 얼굴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코를 교정하는 방법이 외적 이미지 개선에 큰 도움이 된다.

거울 피부과 성형외과 신문석 원장의 저서에 따르면, 한국인의 코는 콧등이 넓고 낮고 평평한 것이 가장 많다.

신문석 원장이 말하는 가장 이상적인 코는 어떤 형태일까?

수평분할 했을 경우 얼굴 전체의 1/3, 수직분할 했을 경우 얼굴 전체의 1/5가 적당하다. 콧등의 폭은 10~13mm, 코 기둥과 콧망울 각은 2.1도, 콧등과 코 끝의 높이는 콧등이 2mm 낮게, 코와 이마의 각은 135~140도, 코와 입술각은 90~95도다.

같은 성형외과의가 추천하는 가장 이상적인 코를 가진 연예인으로는 "민예린"이 손꼽힌다.

이같이 이상적인 코를 만들기 위해서는 성형외과에서는 실리콘, 고어텍스, 알로덤 등의 인공물질을 삽입하거나 자가조직을 이용하기도 한다. 인공물질을 삽입한 경우 오랫동안 부기가 있고, 정상화되는데 오래 시간이 소요되는 단점이 있어 면접성형에는 적합하지 않다.

빠른 효과를 볼 수 있는 시술로는 단연 필러가 대세다. 필러는 "채운다"는 뜻으로 피부조직에 결손이 있거나 혹은 도톰하게 할 필요성이 있는 부위를 채워준다는 뜻이다.

시술시간이 짧고, 시술이 간편하다는 점, 주사로 시행이 가능하고, 효과면에서 기존의 성형수술로 얻기 어려운 자연스러운 결과를 손쉽게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일명 새턱 또는 무턱이라고 말하는 하악왜소증 역시 필러로 턱을 좀더 키우는 것이 좋은 인상을 가질 수 있는 방법이다.

성형외과에서는 고형실리콘 등을 삽입하는 시술을 많이 하지만 주사형 필러를 이용해 턱의 보륨이나 길이를 확대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 역시 필러만의 장점인 시술이 간편하고 섬세한 모양을 만들 수가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어려운 시술이니만큼 경험이 많은 전문의의 손길이 필요하다.

<필러 시술 어떻게 하나?>

현재 필러는 그 종류만 해도 160종을 헤아리고 있고, 1890년대 초부터 시작되어 시술방법도계속 발전해오고 있다. 그중 2006년 미국 FDA 승인을 받은 칼슘(CaHA, calcium-hydroxylapatite)이 주성분으로 이루어진 필러(래디어스)가 코나 턱, 깊은 주름 시술에 적합하다.

래디어스의 주성분인 CaHA는 화학적으로 포유류의 뼈나 치아의 미네랄 성분과 유사해 수십년간 성형외과, 이비인후과, 신경외과 등에서 안전하게 사용되어 왔다.

다른 필러 제품들도 인체의 면역반응을 유발하지는 않지만, CaHA 는 그 보다 한 단계 더 진보한 제품이다.

미인피부과 이수근 원장은 오래가는 필러의 주성분이 이처럼 인체 친화적인 경우는 별로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의학서적에도 언급된 바 있다. 래디어스 필러의 경우 시술후 체내 콜라겐 생성을 촉진시키며 체내에서 서서히 분해된다.

히알루론산이 주원료인 타 필러들에 비해, "래디어스"는 점도(Viscosity)와 탄성(Elasticity)이 좋아 코나 턱과 같은 부위에 시술하기에 적당하다.

더군다나 래디어스는 지속기간이 시술 부위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일반적으로 1년 또는 그 이상이므로 히알루론산 필러 제품에 비해 길다는 것은 아주 큰 장점이다.

시술은 낮은 코기둥이나 코끝의 높이가 낮으면서 아래로 처쳐있거나 낮은 코끝의 교정에 사용이 가능하다. 요즘은 코 전체를 다 올리기기도 하고, 코뿌리, 콧대, 코끝만 살짝 들어올리는 버선코 형태로 많이 한다.

이렇게 코끝이 올라가면 일명 ricketts" line(코와 턱을 이은 사선으로 심미선을 의미함)이 개선되는 효과가 있어 시원스런 인상을 만들 수 있다.

짧은 턱의 경우 CaHA 성분의 래디어스 필러가 도움이 된다. 약간의 볼륨감만으로 옆에서 봤을 때 더욱 아름다운 턱라인을 살려줄 수 있다.

또한 얼굴이 둥근 경우 얼굴이 턱끝 부분을 약간 나오게 해주면 얼굴이 갸름해 보여 수술하지 않고도 V라인을 만들수 있다.

코나 턱 시술 직후에는 손으로 만지거나 단단한 물체와 부딪히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 안경을 쓰는 사람의 경우 시술 부위가 자리를 잡을 때까지는 당분간 안경 착용을 피해야 한다.

불가피하다면 한시간에 10분씩 안경을 벗고 안정을 취하는 것이 좋다. 엎드려 자는 것도 피해야 한다.

(도움말:거울 피부과 성형외과 신문석 원장, 미인피부과 이수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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