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로세로한의원 한순현 원장)^^^ | ||
이처럼 평소 음식 조절을 잘하는 사람일지라도 명절이나 휴일이 되면 실패하기 십상이다. 평소 잘 접하지 않는 음식이 넘쳐나는 데다 명절 음식은 튀기거나 볶은 고칼로리가 대부분이고 권하고 대접하는 것을 예의로 여기다 보니 명절 후 2~3㎏가 느는 것은 보통이다.
게다가 명절 때 즐기는 놀이 대부분은 앉아서 하는 것으로 과식에다 폭식, 장 운동부족까지 겹치니 남아도는 칼로리가 살로 가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 따라서 설 연휴를 얼마나 슬기롭게 넘기느냐가 연초 다짐인 다이어트 실행의 1차 관문인 셈이다.
그렇다면 설 연휴 다이어트 어떻게 하면 좋을지 여성질환 전문 가로세로한의원 한순현 원장에게 들어본다.
1. 최대한 움직여라
모처럼 가족이 함께 모이는 자리이므로 식사자리를 피할 수는 없다. 마지막까지 일어서서 심부름을 하는 등 상 앞에 앉아 있는 시간을 최대한 줄인다.
2. 천천히 즐겨라.
여럿이 같이 이야기하면서 천천히 먹는다. 혼자 식사를 하면 먹는 속도를 조절할 수 없어 과식하기 쉽다.
3. 식사 전 물을 많이 마셔라
식사 전에 물을 충분히 마셔두면 섭취 음식의 양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4. 오래오래 씹어 먹어라
5. 나물-야채 등으로 먼저 배부르게
나물, 야채, 김, 나박김치 등 칼로리가 낮은 음식으로 배를 부르게 하면 기름진 음식 섭취량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섬유소가 많은 음식은 포만감을 주며 포도당의 흡수속도를 낮추고 콜레스테롤 합성을 억제하는 효과도 있어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6. 음식은 작은 그릇에 담아 먹는다.
자신이 먹는 양을 정확하게 알 수 있으며 작은 그릇에 먹는 것이 포만감을 높여준다.
8. 식욕을 자극하는 음식은 멀리하라.
잡채ㆍ전 등 기름으로 조리 된 음식은 금물. 맵거나 짠 음식은 식욕을 자극하므로 주의한다.
9. 음료를 음식과 같이 먹지 말아라.
식혜, 수정과 등의 음료나 술을 음식과 같이 먹지 않는다.
10. 후식은 가볍게.
식후의 과일이나 약식, 한과 등 후식은 가능하면 맛만 보는 정도로 가볍게 든다.
한 원장은 “설 이후 비만 환자가 증가하는데, 이들은 명절에 평소보다 많은 고열량 고칼로리의 식사로 체중관리에 실패한 사람들이 대부분이고, 이들 중 일부는 과음과 과식으로 급체나 복통을 호소하는 환자도 있다”며, “평소에 비만, 고혈압, 당뇨병, 동맥경화증, 고지혈증과 같은 성인병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명절에 먹는 음식열량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 다이어트 내성이 있는 습담증 환자들의 경우 명절의 기름진 음식과 오랜시간 술자리나 놀이를 할 경우 평소의 습담증을 더욱 심하게 만들어 몸이 더 붓는다거나 소화불량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아지므로, 고열량의 기름진 음식을 피하고, 8시 이후의 늦은 저녁은 금하는 것이 좋다”라고 조언했다.
(도움말:가로세로한의원 한순현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