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일범 원장(그랜드성형외과)^^^
시대에 따라 미의 기준도 변화를 거듭한다.

이목구비가 뚜렷한 서구적인 미인이 각광받던 80년대를 지나, 90년대엔 김희선, 심은하 등의 세련되고 여성스러운 이미지, 그리고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김태희, 송혜교, 한예슬 등의 V라인 미녀들이 시대를 대표하는 미인으로 손꼽히는 동시에 선호하는 미인의 기준도 다양해졌다.

2010년 현재, 개성이 중시되는 사회적인 분위기속에 애프터스쿨 가희, 브아걸 가인, 2NE1 씨엘 등이 등장하며 새로운 미의 기준이 탄생하고 있다.

우선 애프터스쿨의 맏언니 "가희"는 요즘 꿀벅지 "유이" 못지않은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그녀가 선보인 카리스마 댄스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면서, 명품 몸매까지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것.

올해 나이 서른하나. 과거 아이돌 정서로는 불가능한 나이지만, 그녀는 나이 어린 아이돌에게는 나올 수 없는 잘 다듬어진 원숙미를 토대로 탄탄한 섹시복근과 S라인의 환상적인 바디라인, 최고의 "춤꾼"다운 명품 섹시댄스로 그녀만의 매력을 내뿜고 있다.

자타공인 또 한명의 대세는 브라운아이즈걸스의 "가인"이다. "아브라카타브라"의 대히트 이후 "가인"하면 스모키 메이크업이라는 공식이 생길 정도로, 작고 쌍꺼풀 없는 눈매를 팜므파탈의 매력으로 승화시킨 일등공신이다. 거기에 시건방춤을 통해 그녀의 섹시댄스와 어우러진 바디라인이 재조명을 받으면서 "가인"은 2010년형 섹시 아이콘으로 등극했다.

2NE1의 "씨엘"도 빼놓을 수 없다. 가요계 "돌풍"을 일으킨 2NE1의 리더 "씨엘"은 소녀시대, 카라, 티아라와 같은 인형같은 걸그룹에서는 볼 수 없었던 강한 카리스마와 포스를 내뿜는다. 노래나 패션 모두 뚜렷한 자기 색깔을 지닌 "씨엘"은 때때로 파격적인 의상으로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지만, 바디라인이 그대로 드러나는 과감한 의상도 2NE1의 스타일로 완벽하게 소화하는 당당함과 흡입력이 바로 연령대가 높은 여성 팬들까지 끌어당기는 그녀들의 매력이다.

애프터스쿨 가희, 브아걸 가인, 2NE1 씨엘… 이들의 공통점을 보면 대중들은 단순히 인형처럼 예쁜 얼굴보다, 세련된 바디라인을 갖춘 패셔니스타를 선망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그것은 곧, "꿀벅지" "초콜릿 복근" "청순글래머" 등이 휩쓸었던 2009년 "바디열풍"과도 일맥상통하며, 2010년새해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

그랜드성형외과 서일범 원장은 “과거 미인은 얼굴의 가로폭이 넓고 하관과 볼살이 있는 성숙한 이미지였다면, 현재는 어려보이면서 개성이 살아있는 입체적인 얼굴을 선호한다”며, “쌍꺼풀이 또렷하고 동그란 눈, 오똑한 콧날도 중요하지만, 요즘은 쌍꺼풀은 없어도 개성있는 눈매에 세련된 바디라인을 갖춘 여성에게 더욱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시대”라고 설명했다.

(도움말: 서일범_ 그랜드성형외과 원장 / 성형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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