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궁 청완 회장^^^
지난 2005년 한방산업특구로 지정되면서 대한민국의 한방1번지의 명성을 되찾은 서울약령시협회가 2010년에는 관광인프라를 완성해 세계적인 한의약메카로 발돋움하기 위한 프로젝트 가동에 착수해 관심을 끌고 있다.

서울약령시협회 남궁청완 회장과 방기생 운영위원장은 15일 낮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은 내용의 2010년 주요 사업계획 일부를 공개했다.

남궁 회장이 밝힌 내년도 주요 추진사업은 한방산업특구인 서울약령시의 산업진흥지구 지정에 박차를 가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의약연구와 임상 등 한의약산업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한방산업진흥재단"을 유치해 명실상부한 한의약메카로서의 위상을 정립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한 연구용역이 현재 경희대학교에서 진행 중이며, 용역이 끝나는 시점에서 이 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또한 외국인 관광객들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 계획도 눈길을 끌고 있다.

남궁 회장은 “서울약령시를 찾는 어려운 이들을 건강을 돌보기 위한 보제원 한쪽에 배낭여행 등을 즐기는 젊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쉬어갈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를 만들어 제공하고, 이들이 활용하는 "블로그"를 매개체로 서울약령시를 전세계에 알릴 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최근 인터넷의 개인 블로그는 국경을 넘어 세계를 하나로 묶어 신속한 전파력을 보이고 있어 남궁 회장의 이 같은 계획은 성공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인다.

동대문구를 지역구로 두고 있는 장광근 한나라당 사무총장의 서울약령시에 대한 관심 또한 약령시 발전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장 사무총장은 지난 서울약령시 축제에서 한방산업진흥재단을 위한 예산이 배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언급했으며, 현재 상당액이 배정돼 국회의 결정만 남겨두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서울약령시는 남궁청완 회장이 취임하면서 "2009 새롭게 발전하는 서울약령시"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최초의 상인대학을 유치해 기본과정과 심화과정을 통해 업계의 인식변화를 이끌어 냈다.

그런가 하면 "숍 매니저"와 "숍마스터" 성장능력개발 프로그램을 가동, 친절한 고객대응과 마케팅 전략 등을 실천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 업계의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15회 서울약령시 한방문화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친 것도 남궁 회장이 수년에 걸친 수석부회장으로서의 역할을 해온 때문으로 평가된다.

때문에 2010년 서울약령시의 제2의 도약을 꾀하는 남궁 회장의 계획에 관심이 쏠린다.

저작권자 © 메디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