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건강기능식품 산업의 모든 것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2008 국제자연건강식품 박람회가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화려한 막이 오른다.

사단법인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www.hfood.or.kr)와 aT 농수산물유통공사가 공동주최하고 보건복지가족부와 농림수산식품부, 식품의약품안정청 등이 후원하는 이번 박람회는 국내를 비롯한 일본, 중국, 미국, 독일, 덴마크 등 10여개 국가의 110개 관련 업체(250부스)가 참가한 가운데 aT센터 제1, 2전시장에서 개최된다.

건강기능식품 과학화 및 건전화를 위한 대국민홍보의 장이자 유통거래 활성화 위해 마련된 이번 박람회는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소재, 친환경자연식품, 뷰티&헬스상품 등 다양한 제품이 선보이게 된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그 동안 해외에서 큰 인기를 끌어왔던 코큐텐(CoQ10), 리프리놀, CLA, MSM 등 개별인정형제품의 건강기능식품들이 대거 출품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오는 6월 건강기능식품공전 전면개정 시행을 앞두고, 향후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변화와 판도를 미리 예측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행사기간 동안 산학연관(産學硏官)이 참여하는 제1회 건강기능식품미래포럼, 국제 비즈니스 및 정보교류의 장인 "마케팅플레이스"를 비롯해 일반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체험존과 무료 건강검진 및 금연교육 등의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열려 산업계와 일반인들이 함께 즐기는 자연 건강기능식품 페스티벌 형태로 진행된다.

먼저 개막식 첫 날에는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정의와 관련제도, 선진화 정책방안을 모색해 보는 건강기능식품미래포럼(공동대표 의장 서울대 의대 정명희 교수)이 열린다. 고려대 생명과학대학 박영인 교수의 "건강기능식품의 정의에 대한 올바른 개념 정립", 연세대 법학과 심영 교수의 "건강기능식품 산업변화에 따른 법령 개선방안"이라는 두 가지의 주제 발표에 이어 학계, 소비자단체, 관련공무원, 산업계 관계자들이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2일차 11일에는 3층 소회의실에서 마케팅플레이스가 개최된다. 참가업체들의 연구 성과와 제품홍보, 해외 바이어들의 B2B비즈니스 상담활동 등이 진행돼 국내 자연건강기능식품의 해외진출과 국제화를 도모하는 계기가 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박람회 기간 동안 일반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상설 이벤트 프로그램과 경품 증정이벤트 등도 큰 볼거리로 제공될 방침이다.

건강기능식품 체험존에서는 영양상담, 스트레스검사, 체성분검사, 신체계측, 혈압체크, 금연상담 등 현대인의 기본적인 건강검진 6가지를 무료로 받아 볼 수 있다. 체험존에서도 또 관람객이 이동하면서 발 지압을 받을 수 있는 "숲속 지압길"을 설치 운영하며, 지압길을 걸으면서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한 눈에 살펴 볼 수 있는 전시존도 운영할 계획이다.

또 체험존 이벤트 상설무대에서는 유연성 게임이나 스트레스 날리기 게임, OX퀴즈대회 등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열고, 홍삼, 클루코사민, 비타민 등 약 1억원 상당의 푸짐한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행사기간 중 세계 각국의 대표적인 건강기능식품을 엄선해 각 국의 전통의상을 착용한 모델들의 게릴라성 퍼포먼스 행사도 진행되며, 지하철 무료입장권 행운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그 동안 매년 10월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던 것을 일반 관람객들의 접근성을 고려해 올해부터 서울 aT센터로 옮겨 진행하게 됐으며, 지난 해 국내외 관람객이 약 4만명으로 집계 돼, 올해에는 약 5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이병훈 협회장은 “건강기능식품 산업이 매년 급성장 하면서 국내는 물론 해외 선진국에서도 21세기 국가적 성장동력사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추세다”면서 “이번 박람회를 통해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대국민 홍보와 함께 국내 건강기능식품 산업의 해외진출 확대와 국제화에 큰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제5회 국제자연건강식품 박람회"의 입장료는 1인 3,000원이며, 자세한 사항은 박람회 홈페이지(www.hfoodexpo.com)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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