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녹십자(대표 허일섭)가 덴마크 제약사에서 생산하는 칼슘보급제를 국내에 공급키로 하고 최근 칼슘보급제 "카비드(Cavid)"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덴마크 "나이코메드(Nycomed)"사에서 완제품을 수입해 판매하는 "카비드"는 유럽 전체 칼슘 시장의 25%를 차지하고 있는 시장점유율 1위의 제품으로 알려졌다.

카비드는 나이코메드의 특수공법으로 복용 후 입안이 텁텁해지는 기존 츄어블정의 단점을 보완해 새콤달콤한 레몬맛의 츄어블정을 생산, 누구나 거부감없이 복용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녹십자는 "카비드는 기존의 칼슘보급제는 조개껍질, 동물의 뼈 등에서 추출한 패각칼슘이나 기타 다른 칼슘염을 함유하고 있어 흡수율이 비교적 낮은 반면, "카비드"는 대리석, 석회석 등에서 추출한 천연 탄산칼슘을 원료로 해 칼슘 함유량이 높다"고 설명했다.

녹십자는 또 "칼슘의 흡수를 촉진시켜주는 비타민D 함유량이 높아(칼슘 500mg, 비타민D 400IU) 칼슘의 체내 흡수도를 높였으며, 위장 장애와 같은 부작용이 적고 체내 유지율도 높다"고 덧붙였다.

녹십자 관계자는 "카비드는 1정에 500mg의 칼슘을 함유하고 있어 하루 2정 복용으로 적정량의 칼슘을 공급받을 수 있어 안심하고 복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카비드는 현재 약국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개당 100정 포장으로 되어있다.

칼슘은 뼈와 이를 튼튼히 해주는 등 몸에 이로운 영양소이지만 지나치게 되면 좋지 않다. 칼슘과 비타민 D의 과도한 섭취는 고칼슘혈증과 신장결석 등의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한편, 국내 칼슘보급제 시장은 약 140억원으로 추청되며 연간 10%대(04년 6.5%, 05년15%)의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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