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1년 안에 항생제를 투여받은 신생아는 나중에 천식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며, 특히 생후 1년사이에 항생제 치료를 받은 횟수가 많을수록 천식위험은 더욱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헬스데이 뉴스는 14일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의 카를로 마라 박사가 미국 의학전문지 "흉부(Chest)" 3월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헬스데이는 마라 박사가 연구보고서에서 "생후 1년 사이에 항생제 치료를 한 번 받은 신생아는 그렇지 않은 신생아에 비해 나중에 천식이 발생할 위험이 2배 높다 "고 밝혔다고 덧붙였다.

마라 박사는 1999-2004년 사이에 총 1만2,000 명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항생제 투여와 천식발생 사이의 관계를 추적한 총 7건의 연구보고서와 총 2만7,000명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생후 1년 사이에 항생제 투여 횟수와 천식발생률을 비교한 총 5건의 연구보고서를 종합분석 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마라 박사는 "신생아 들의 중이염, 호흡기감염,기관지염 치료를 위해 흔히 항생제가 투여되고 있으나 상기도감염과 기관지염의 대부분은 박테리아가 아닌 바이러스에의한 것이기 때문에 항생제가 효과가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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