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틴계열의 콜레스테롤저하제인 "크레스토(로수바스타틴)"가 동맥경화를 크게 개선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헬스데이 뉴스는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 심혈관의학과장 스티븐 니센 박사가 13일 애틀랜타에서열리고 있는 미국심장의학회 연례학술회의에서 발표한 연구보고서를 인용 이같이 밝혔다.

헬스데이 뉴스는 "니센 박사가 크레스토가 악성콜레스테롤인 저밀도지단백(LDL)의 혈중수치를크게 떨어뜨리는 반면 양성콜레스테롤인 고밀도지단백(HDL) 수치는 크게 올림으로써 동맥혈전을 상당히 감소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헬스데이 뉴스는 또 "니센 박사는가 미국, 캐나다,유럽,호주에 있는 53개 의료기관에서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질환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 349명에게 크레스토 40mg을 매일 복용하게 한 결과 64%가 동맥경화가 크게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헬스데이 뉴스는 "이들은 혈중 LDL수치가 평균 130.4mg/dL에서 60.8mg/dL로 평균 53.2%나 낮아지고 HDL수치는 43.1mg/dl에서 49.1mg/dL로 14.7% 높아졌으며, 동맥에 축적된플라크의 양도 7-9% 줄었다"고 설명했다.

니센박사는 "LDL수치가 60.8mg/dL까지 떨어진 것은 임상시험사상 최저기록이며 HDL수치가 14.7% 올라간 것도 전례없는 일"이라고 말했다고 헬스데이 뉴스는 전했다.

니센 박사는 "그러나 크레스토이외에 다른 스타틴계열의 콜레스테롤저하제인 화이자사의 리피토, 머크사의 조코르, 머크-쉐링플라우사의 비토린도 같은 효과가 있는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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