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중독의 원인과 치료

 날이 더워지면서 음식물을 냉장고에서 보관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이와 같이 식중독에 대한 발생도 늘어나고 있다. 우리가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식중독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 식중독이란?


  수인성 및 식품매개 전염병은 일반인에게 식중독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데, 식중독이란 일반적으로 오염된 물이나 식품섭취로 인하여 얻은 질병들을 말한다.
특히 음식물 섭취에 의해 발생되는 질병 중에서 주로 미생물, 미생물 대사산물인 독소 등이 원인이 되어서 주로 급성 위장염을 유발하는 경우를 말한다.

○식중독의 증상과 응급조치 방법

식중독을 의심하게 되는 경우는 식후 구토,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 경우이고 이때 같은 식사를 한 사람들이 같은 형태의 증상이 있으면 식중독일 확률이 매우 높다.

식중독은 가벼운 증상으로 끝나는 것도 있지만 때로는 목숨과 관계되는 중한 증상을 일으키는 때도 있으며 특히 저항력이 없는 유아나 고령자의 탈수 증상이나 구토를 동반하는 식중독에는 기관지내에 구토 물이 막히는 일이 있으므로 충분히 주의하여야 한다.

식중독이 의심될 경우 우선 의사의 진찰을 받고, 가능성이 있으면 그 후 가장 가까운 보건소 및 구청 위생과에 연락한다.

식품이 남아 있으면 그대로 냉장고에 보관하고 구입한 가게의 영수증, 빈 용기, 포장지 등도 보관해야 하며, 구토 물이 남아 있으면 보관한다.

○ 실생활에서 할수 있는 식중독 예방법

식중독은 식품중에 식중독을 일으키는 세균이 없거나, 있더라도 식중독을 일으키는 양까지 증식되지 않으면 발생하지 않으며 세균성 식중독 예방을 위하여 다음 3가지 점에 특히 주의하여야 한다.

첫째, 세균에 의한 오염을 막는 것이 중요하며, 생육이나 생선에 묻어 있던 세균이 손이나 조리 기구를 매개로 하여 식품에 붙어서 증식 할 경우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손이나 조리 기구는 항시 청결유지 및 소독을 하고 식품을 보존 할 때는 용기에 넣거나 랩으로 싸는 등의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둘째, 세균을 증식시키지 않아야 하는데 식품에 붙은 세균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증식하므로 세균이 증식 하기 전에 빨리 먹고 식품을 보존할 때는 냉장고에 넣거나 65℃이상에서 보존하여야 하며 만져 보아 따뜻하다고 느끼는 정도에서 방치하는 것은 금물이다.

셋째, 세균을 소멸시켜야 하는데, 식품에 붙어 있거나 증식한 세균을 가열하여 죽이는 경우 식품의 속까지 충분히 가열하여야 한다.
그러나 가열할 수 있는 식품은 한정되어 있고 가열로 파괴되지 않는 독소도 있어 가열했으니 안전한 음식이라 믿어서는 안된다.

실제 가정에서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으로 세계보건기구에서 정한 안전한 식품 조리를 위한 10대 원칙을 참고하는 것이 좋으며,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① 안전을 위하여 가공식품을 선택한다.
 신선식품의 섭취가 좋으나, 생․과채류는 위해미생물 등에 의한 오염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방법으로 살균되거나 청결히 세척된 제품을 선택한다.

② 적절한 방법으로 가열․조리하는 것이 중요하며, 식중독 등을 유발하는 미생물을 사멸시키기 위하여는 철저히 가열하여야 한다.
고기는 70℃ 이상에서 익혀야 하고 뼈에 붙은 고기도 잘 익도록 해야 하며, 냉동한 고기는 해동한 직후에 조리하여야 한다. 

③ 조리한 식품을 실온에 방치하면 미생물이 증식할 수 있으므로 조리한 음식은 가능한 신속히 섭취한다.

④ 조리식품을 4-5시간 이상 보관할 경우에는 반드시 60℃ 이상이나 10℃ 이하에서 저장하여야 하며, 특히 먹다 남은 유아식은 보관하지 말고 버려야 한다.
조리식품의 내부온도는 냉각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위해미생물이 증식될 수 있으므로, 많은 양의 조리식품을 한꺼번에 냉장고에 보관하지 말아야 한다.

⑤ 냉장보관 중에도 위해미생물의 증식이 가능하므로 저장하였던 조리식품은 70℃ 이상의 온도에서 3분 이상 재가열하여 섭취하여야 한다.

⑥ 가열조리한 식품과 조리하지 않은 식품이 서로 접촉되어 오염될 수 있으므로 서로 섞이지 않도록 한다.

⑦ 손을 통한 미생물의 오염이 빈번하므로 조리전과, 다른 용무를 본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한다.

⑧ 부엌의 조리대를 항상 청결하게 유지하여 미생물이 음식에 오염되지 않도록 하여야 하며, 행주ㆍ도마 등 조리기구는 매일 살균ㆍ소독ㆍ건조하여야 한다.

⑨ 곤충, 쥐, 기타 동물 등을 통해 미생물이 식품에 오염될 수도 있으므로 음식물에 대한 동물의 접근을 막을 수 있도록 주의하여 보관하여야 한다.

⑩ 깨끗한 물로 세척하거나 조리를 하여야 하며 의심이 생길 경우 물을 끓여 사용하여야 하고, 유아식을 만들 때에는 특히 주의하는 것이 좋다.

○ 식중독 원인균

1. 대표적인 세균성 식중독 : 주변에서 흔히 접하는 식중독의 원인균중 몇가지에 대해서 자세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포도상구균 식중독 : 100℃로 30분간 끓여도 파괴되지 않는 장독소를 생산하여 질병을 유발하는데 주로 감염된 손, 눈, 농양, 여드름, 비인두분비물, 정상피부 등에서 유래한다.

잠복기는 2-4시간으로 오염된 음식물을 섭취한 후 수시간내에 심한 구역, 경련, 구토, 쇠약감을 동반한 증세를 갑자기 보이며, 1-2일간 지속된다.
음식을 먹은 시간과 증상발현 사이의 기간이 짧고, 급성 상부 위장증상을 가진 사람들이 집단적으로 발생할 경우 의심할 수 있다. 

2) 살모넬라 식중독 : 살모넬라균은 대변속에서는 수주일 살아 있으며, 특히 한랭에 대하여 저항력이 강하므로 아이스크림 속에서 오래 살지만 56℃에서는 1시간이면 완전히 사멸한다.

가축 및 야생동물과 환자나 보균자로부터 전염되는데 가능한 식품들은 깨진 날달걀과 달걀로 만든 식품, 날우유와 날우유 가공제품, 육류와 육류 가공식품 등이다.
잠복기는 12-36시간이며 대개 두통, 복통, 설사, 구역, 발열, 때로는 구토를 동반할 수 있다.
전해질과 수분의 보충이 주된 치료이며, 2개월 이하의 영아나 노인, 그리고 노약자, 또는 고열이 계속되거나, 장외감염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항생제를 투여한다.
    

3) 세균성 이질 : Shigella는 환자나 보균자에 의한 직접 혹은 간접적인 대변 - 경구전파로 전염되며 매우 적은 양(10~100개)의 세균도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잠복기는 보통 1~3일 이며, 집단발생은 위생상태가 불량하고 밀집되어 거주하는 고아원 등 사회복지시설, 정신병원, 교도소, 캠프, 선박 등에서 많이 발생한다.

고열과 구역질, 때로는 구토, 경련성 복통, 후중기(tenesmus)를 동반한 설사가 주요 증상이며 전형적인 경우에는 대변에 혈액이나 고름이 섞여 나온다.
특징적인 임상 증상으로 추정 진단할 수 있으며, 확진은 대변 배양 검사 후 확인해야 한다.
확진시 격리치료 해야 하며, 수액요법과 항생제 등으로 치료한다.

4) 장염비프리오 식중독 : 장염비브리오균은 바닷물에서 유래되는 원인균이며, 위장관염이나 설사증을 일으킨다.
충분히 요리되지 않거나 날 해산물, 해산물을 다루는 사람의 손이나 용기에 의해 오염된 음식물 또는 오염된 해수로 씻은 날음식 등을 먹을 때 전파된다. 잠복기는 12-24시간이고 다. 복부경련과 물과 같은 설사를 하며 가끔은 구역, 구토, 두통 및 열을 동반한다.


대장염(조직이 침범되는 경우)이 생기면 변에 혈액과 점액이 나온다.
이런 증세는 2-10시간 계속되지만 일반적으로 1-7일정도 경과후 회복된다.
환자의 대변을 배양해서 장염비브리오균(V. parahemolyticus)을 분리하면 확진된다.
자연치유되므로 특별히 치료할 필요는 없지만, 상태에 따라 항생제를 투여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에는 패혈증과 쇽에 대한 일반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5) 비르리오 폐혈증 식중독 : 비브리오 패혈증균은 바다에 살고 있으며 만성 간질환 등 저항력이 약한 허약자들이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해안지역에서 낚시 또는 어패류 손질시 균에 오염된 해수 및 갯벌 등에서 피부상처를 통해서도 감염된다.

잠복기는 1-2일 정도이며, 창상으로 해수에 있던 균이 침입했을 때 창상 부위에 수포성 괴사로 진행되는 피부형과 기존 간 질환을 가진 사람들이 오염된 해산물을 생식한 뒤 발생하는 원발성 패혈증으로 급작스런 발열, 오한, 전신쇠약감 등으로 시작하는 전신형이 있는데 후자의 경우 치명률이 40-50%로 매우 높다.

임상증상과 함께 원인균인 Vibrio vulnificus가 동정되면 확진되며, 감수성있는 항생제를 투여하고, 피부병변은 상황에 따라 절제, 배농, 절개 등 외과적 처치를 시행한다.
예방을 위해 어패류를 56℃이상의 열로 가열하여 충분히 조리한 후 섭취해야 한다.
    

6) 병원성 대장균 O157 : 대개 오염된 햄버거나 소독되지 않은 우유에 의한 경우에 호발하며 주로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노인이 밀집되어 생활하고 있는 양로원이나 유아원, 초등학교등이 취약지역이다.

임상증상은 무증상으로부터 수양성설사, 출혈성 대장염, 용혈성 요독 증후군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보고되었다.
이 출혈성 대장염의 증상은 초기에는 수양성이다가 혈액성설사와 경변성 복통, 구토를 동반하고 열은 미열이거나 없기도 한다.

용혈성요독 증후군은 대장균

O 157 :  H7감염증의 가장 심한 임상증상으로 용혈성 빈혈, 혈소판 감소증, 급성 신부전증의 3대 징후를 보이는데 이 중 5-10%는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부분의 경우 임상 증상이 1주일 정도면 후유증이 없이 치료되는데 용혈성 요독증후군 환자의 약 50%는 신장 기능의 완전한 회복이 어렵다.

 

 

- 식중독의 원인과 치료

 날이 더워지면서 음식물을 냉장고에서 보관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이와 같이 식중독에 대한 발생도 늘어나고 있다. 우리가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식중독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 식중독이란?


  수인성 및 식품매개 전염병은 일반인에게 식중독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데, 식중독이란 일반적으로 오염된 물이나 식품섭취로 인하여 얻은 질병들을 말한다.
특히 음식물 섭취에 의해 발생되는 질병 중에서 주로 미생물, 미생물 대사산물인 독소 등이 원인이 되어서 주로 급성 위장염을 유발하는 경우를 말한다.

○식중독의 증상과 응급조치 방법

식중독을 의심하게 되는 경우는 식후 구토,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 경우이고 이때 같은 식사를 한 사람들이 같은 형태의 증상이 있으면 식중독일 확률이 매우 높다.

식중독은 가벼운 증상으로 끝나는 것도 있지만 때로는 목숨과 관계되는 중한 증상을 일으키는 때도 있으며 특히 저항력이 없는 유아나 고령자의 탈수 증상이나 구토를 동반하는 식중독에는 기관지내에 구토 물이 막히는 일이 있으므로 충분히 주의하여야 한다.

식중독이 의심될 경우 우선 의사의 진찰을 받고, 가능성이 있으면 그 후 가장 가까운 보건소 및 구청 위생과에 연락한다.

식품이 남아 있으면 그대로 냉장고에 보관하고 구입한 가게의 영수증, 빈 용기, 포장지 등도 보관해야 하며, 구토 물이 남아 있으면 보관한다.

○ 실생활에서 할수 있는 식중독 예방법

식중독은 식품중에 식중독을 일으키는 세균이 없거나, 있더라도 식중독을 일으키는 양까지 증식되지 않으면 발생하지 않으며 세균성 식중독 예방을 위하여 다음 3가지 점에 특히 주의하여야 한다.

첫째, 세균에 의한 오염을 막는 것이 중요하며, 생육이나 생선에 묻어 있던 세균이 손이나 조리 기구를 매개로 하여 식품에 붙어서 증식 할 경우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손이나 조리 기구는 항시 청결유지 및 소독을 하고 식품을 보존 할 때는 용기에 넣거나 랩으로 싸는 등의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둘째, 세균을 증식시키지 않아야 하는데 식품에 붙은 세균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증식하므로 세균이 증식 하기 전에 빨리 먹고 식품을 보존할 때는 냉장고에 넣거나 65℃이상에서 보존하여야 하며 만져 보아 따뜻하다고 느끼는 정도에서 방치하는 것은 금물이다.

셋째, 세균을 소멸시켜야 하는데, 식품에 붙어 있거나 증식한 세균을 가열하여 죽이는 경우 식품의 속까지 충분히 가열하여야 한다.
그러나 가열할 수 있는 식품은 한정되어 있고 가열로 파괴되지 않는 독소도 있어 가열했으니 안전한 음식이라 믿어서는 안된다.

실제 가정에서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으로 세계보건기구에서 정한 안전한 식품 조리를 위한 10대 원칙을 참고하는 것이 좋으며,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① 안전을 위하여 가공식품을 선택한다.
 신선식품의 섭취가 좋으나, 생․과채류는 위해미생물 등에 의한 오염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방법으로 살균되거나 청결히 세척된 제품을 선택한다.

② 적절한 방법으로 가열․조리하는 것이 중요하며, 식중독 등을 유발하는 미생물을 사멸시키기 위하여는 철저히 가열하여야 한다.
고기는 70℃ 이상에서 익혀야 하고 뼈에 붙은 고기도 잘 익도록 해야 하며, 냉동한 고기는 해동한 직후에 조리하여야 한다. 

③ 조리한 식품을 실온에 방치하면 미생물이 증식할 수 있으므로 조리한 음식은 가능한 신속히 섭취한다.

④ 조리식품을 4-5시간 이상 보관할 경우에는 반드시 60℃ 이상이나 10℃ 이하에서 저장하여야 하며, 특히 먹다 남은 유아식은 보관하지 말고 버려야 한다.
조리식품의 내부온도는 냉각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위해미생물이 증식될 수 있으므로, 많은 양의 조리식품을 한꺼번에 냉장고에 보관하지 말아야 한다.

⑤ 냉장보관 중에도 위해미생물의 증식이 가능하므로 저장하였던 조리식품은 70℃ 이상의 온도에서 3분 이상 재가열하여 섭취하여야 한다.

⑥ 가열조리한 식품과 조리하지 않은 식품이 서로 접촉되어 오염될 수 있으므로 서로 섞이지 않도록 한다.

⑦ 손을 통한 미생물의 오염이 빈번하므로 조리전과, 다른 용무를 본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한다.

⑧ 부엌의 조리대를 항상 청결하게 유지하여 미생물이 음식에 오염되지 않도록 하여야 하며, 행주ㆍ도마 등 조리기구는 매일 살균ㆍ소독ㆍ건조하여야 한다.

⑨ 곤충, 쥐, 기타 동물 등을 통해 미생물이 식품에 오염될 수도 있으므로 음식물에 대한 동물의 접근을 막을 수 있도록 주의하여 보관하여야 한다.

⑩ 깨끗한 물로 세척하거나 조리를 하여야 하며 의심이 생길 경우 물을 끓여 사용하여야 하고, 유아식을 만들 때에는 특히 주의하는 것이 좋다.

○ 식중독 원인균

1. 대표적인 세균성 식중독 : 주변에서 흔히 접하는 식중독의 원인균중 몇가지에 대해서 자세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포도상구균 식중독 : 100℃로 30분간 끓여도 파괴되지 않는 장독소를 생산하여 질병을 유발하는데 주로 감염된 손, 눈, 농양, 여드름, 비인두분비물, 정상피부 등에서 유래한다.

잠복기는 2-4시간으로 오염된 음식물을 섭취한 후 수시간내에 심한 구역, 경련, 구토, 쇠약감을 동반한 증세를 갑자기 보이며, 1-2일간 지속된다.
음식을 먹은 시간과 증상발현 사이의 기간이 짧고, 급성 상부 위장증상을 가진 사람들이 집단적으로 발생할 경우 의심할 수 있다. 

2) 살모넬라 식중독 : 살모넬라균은 대변속에서는 수주일 살아 있으며, 특히 한랭에 대하여 저항력이 강하므로 아이스크림 속에서 오래 살지만 56℃에서는 1시간이면 완전히 사멸한다.

가축 및 야생동물과 환자나 보균자로부터 전염되는데 가능한 식품들은 깨진 날달걀과 달걀로 만든 식품, 날우유와 날우유 가공제품, 육류와 육류 가공식품 등이다.
잠복기는 12-36시간이며 대개 두통, 복통, 설사, 구역, 발열, 때로는 구토를 동반할 수 있다.
전해질과 수분의 보충이 주된 치료이며, 2개월 이하의 영아나 노인, 그리고 노약자, 또는 고열이 계속되거나, 장외감염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항생제를 투여한다.
    

3) 세균성 이질 : Shigella는 환자나 보균자에 의한 직접 혹은 간접적인 대변 - 경구전파로 전염되며 매우 적은 양(10~100개)의 세균도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잠복기는 보통 1~3일 이며, 집단발생은 위생상태가 불량하고 밀집되어 거주하는 고아원 등 사회복지시설, 정신병원, 교도소, 캠프, 선박 등에서 많이 발생한다.

고열과 구역질, 때로는 구토, 경련성 복통, 후중기(tenesmus)를 동반한 설사가 주요 증상이며 전형적인 경우에는 대변에 혈액이나 고름이 섞여 나온다.
특징적인 임상 증상으로 추정 진단할 수 있으며, 확진은 대변 배양 검사 후 확인해야 한다.
확진시 격리치료 해야 하며, 수액요법과 항생제 등으로 치료한다.

4) 장염비프리오 식중독 : 장염비브리오균은 바닷물에서 유래되는 원인균이며, 위장관염이나 설사증을 일으킨다.
충분히 요리되지 않거나 날 해산물, 해산물을 다루는 사람의 손이나 용기에 의해 오염된 음식물 또는 오염된 해수로 씻은 날음식 등을 먹을 때 전파된다. 잠복기는 12-24시간이고 다. 복부경련과 물과 같은 설사를 하며 가끔은 구역, 구토, 두통 및 열을 동반한다.


대장염(조직이 침범되는 경우)이 생기면 변에 혈액과 점액이 나온다.
이런 증세는 2-10시간 계속되지만 일반적으로 1-7일정도 경과후 회복된다.
환자의 대변을 배양해서 장염비브리오균(V. parahemolyticus)을 분리하면 확진된다.
자연치유되므로 특별히 치료할 필요는 없지만, 상태에 따라 항생제를 투여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에는 패혈증과 쇽에 대한 일반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5) 비르리오 폐혈증 식중독 : 비브리오 패혈증균은 바다에 살고 있으며 만성 간질환 등 저항력이 약한 허약자들이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해안지역에서 낚시 또는 어패류 손질시 균에 오염된 해수 및 갯벌 등에서 피부상처를 통해서도 감염된다.

잠복기는 1-2일 정도이며, 창상으로 해수에 있던 균이 침입했을 때 창상 부위에 수포성 괴사로 진행되는 피부형과 기존 간 질환을 가진 사람들이 오염된 해산물을 생식한 뒤 발생하는 원발성 패혈증으로 급작스런 발열, 오한, 전신쇠약감 등으로 시작하는 전신형이 있는데 후자의 경우 치명률이 40-50%로 매우 높다.

임상증상과 함께 원인균인 Vibrio vulnificus가 동정되면 확진되며, 감수성있는 항생제를 투여하고, 피부병변은 상황에 따라 절제, 배농, 절개 등 외과적 처치를 시행한다.
예방을 위해 어패류를 56℃이상의 열로 가열하여 충분히 조리한 후 섭취해야 한다.
    

6) 병원성 대장균 O157 : 대개 오염된 햄버거나 소독되지 않은 우유에 의한 경우에 호발하며 주로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노인이 밀집되어 생활하고 있는 양로원이나 유아원, 초등학교등이 취약지역이다.

임상증상은 무증상으로부터 수양성설사, 출혈성 대장염, 용혈성 요독 증후군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보고되었다.
이 출혈성 대장염의 증상은 초기에는 수양성이다가 혈액성설사와 경변성 복통, 구토를 동반하고 열은 미열이거나 없기도 한다.

용혈성요독 증후군은 대장균

O 157 :  H7감염증의 가장 심한 임상증상으로 용혈성 빈혈, 혈소판 감소증, 급성 신부전증의 3대 징후를 보이는데 이 중 5-10%는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부분의 경우 임상 증상이 1주일 정도면 후유증이 없이 치료되는데 용혈성 요독증후군 환자의 약 50%는 신장 기능의 완전한 회복이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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