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암이 현대 의학적 여러 검진 수단을 동원해 암을 발견한 당시에는 이미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다.

따라서 외과적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를 전신질환인 암의 완치를 기대한다는 것은 희망일 뿐 의학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다.

왜냐하면 이미 다른 곳에 전이되어 숨어 있던 암세포가 다시 발육해 재발되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항암제를 전신적으로 투여해야만 치료의 목적을 이룰 수 있다.

현재 의학에서는 수술 당시 이미 전이해 전신에 퍼져 있는 암세포를 죽일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항암화학요법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항암제는 독성이 있기 때문에 용량에 한계가 있다.

이러한 독성 부작용을 염려해 소량을 사용하면 항암 효과가 없고 너무 많이 사용하면 환자의 생명이 위태로워 진다.

항암제는 독성이 강하므로 매우 주의 깊게 치료에 접근해야 최선의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항암제는 한 가지만 단독으로 투여하지 않고 1-4가지를 동시에 사용하는 복합 항암화학요법이 많이 쓰인다.

이렇게 여러 가지를 함께 사용함으로써 그 효과도 훨씬 높아지고 암세포가 항암제에 대해 갖는 약제내성을 막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항암화학요법은 현재 임상에서 여러가지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즉 특정 암들을 치유하는데 쓰이거나 치유가 불가능한 경우에는 생존 기간을 연장하고 증상을 줄이는데 쓰이고 있다.

저작권자 © 메디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